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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전망] 북한核 등 변수... 시장대응 신중 판단을

  • 기사입력 : 2006-10-1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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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의 핵실험 소식과 함께 급락하며 지수 1.300선을 위협하기도 했던 지난주의 거래소 시장은 미국증시의 사상최고치 갱신 등과 급락시 유입된 외국인의 저점 매수와 기관 프로그램 매수의 여파로 주초반의 낙폭을 대부분 만회하며 장을 마감했다.
    이와는 달리 개인의 매매비중이 높은 코스닥 시장은 거래소 시장과 마찬가지로 회복세를 보이기는 하였으나 거래소 시장대비. 다소 탄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시현했다.

    전 업종의 주간 흐름이 크게 흔들리는 가운데 업종별로는 3분기 실적호전이 발표된 포스코가 포함된 철강금속 업종이 주간상승률 5.39%로 시장 흐름을 선도하는 가운데 외국인의 매수가 유입된 은행(+ 2.76%). 의료정밀(+ 1.98%). 화학 업종 등이 주간 시황모습과는 달리 탄력적인 주간 흐름을 나타냈다.

    북한 핵문제. 한국·일본의 금리정책 결정 등 굵직한 변수들이 산재했던 지난주와는 달리 별다른 변수 없이 맞이할 금주의 주식시장은 이번에 결의된 유엔의 대북제재안과 지난주부터 시작된 국내 대표기업의 실적발표가 시장의 방향성에 힘을 보탤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주 실적 발표기업은 삼성전자. 삼성테크윈. LG전자. 삼성전기 등이다.

    북한 핵 관련 문제 해법과 기업실적이 변수로 크게 작용될 이번주의 주식시장은 시장의 불확실성이 크게 존재하는 가운데. 해외시장의 강세 분위기에 편승한 국내 주식시장의 상승탄력 회복시도는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북한관련 문제가 그 방향성을 판단하기엔 다소 시일을 요하는 문제인데다 각 기업의 실적 또한 낙관론으로 치우치기엔 이른감이 있어 시장대응은 다소 신중한 판단이 필요한 시기이다. 매수를 고려하는 투자자라면 하반기 업황개선이 기대되는 조선. 자동차. 철강 업종 등에 대한 대표주로의 저점 분할 매수 대응이 이번주에는 적합할 것으로 판단된다.

    • (강용학 현대증권 창원지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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