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13일 오전 법제사법. 정무. 재경. 국방 등 13개 상임위별로 국정감사에 착수했다. 이번 국감은 다음달 1일까지 20일간 507개 소관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재외공관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북한의 핵실험 파문과 맞물려 열리는 이번 국감에서 통일외교통상. 국방. 정보위 등 외교·안보관련 상임위를 중심으로 북핵문제가 최대 현안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열린우리당은 북핵문제 등 안보불안감 해소대책 마련과 서민경제 회복. 규제개혁 방안에 주력하되 야당의 정치공세에는 단호히 대처한다는 입장이며. 한나라당은 현정부의 대북 정책실패를 지적하면서도 감세정책 등 서민경제난 완화를 위한 대안 마련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경남의 경우 도청 등 주요기관이 피감대상에서 제외돼 특별한 이슈가 부각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상권기자 sky@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