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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화재 인명피해 줄었다

  • 기사입력 : 2006-09-0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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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8월 한달간 도내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 및 피해 면적은 전년보다 줄어든 반면 재산 피해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소방본부가 지난 8월 도내에서 발생한 화재를 분석한 결과 총 1천786건이 발생해 전년도 같은 기간 1천894건에 비해 5.7% 감소했다. 인명피해는 84명(사망 17명. 부상 67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8.4%(19명)가 감소했다.


    재산피해는 97억4천만원으로 전년보다 2.5%(2억3천300만원)가 증가했다. 화재 피해면적은 7만3천708㎡으로 전년대비 3천818㎡(4.9%)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8월을 기준으로 화재발생건수는 하루 평균 7.3건. 인명피해는 0.35명. 재산피해는 4천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화재 원인은 전기 464건(26%). 불티 141건(7.9%). 담배 128건(7.2%). 방화 121건(6.8%). 아궁이 108건(6%) 순으로 나타났다.


    장소별 발생건수는 주택·아파트 453건(25.4%). 차량 314건(17.6%). 공장·작업장 199건(11.1%). 음식점 90건(5%) 순이다.
    시·군별 발생현황을 보면 시지역에서는 김해가 290건으로 가장 많았고. 창원 193건. 마산 179건. 진주 163건. 사천 103건. 거제 98건. 밀양 75건. 통영 71건. 진해 58건 순이다.
    군지역은 창녕이 73건으로 가장 많았고 남해가 19건으로 가장 적었다.


    소방본부는 산하 13개 소방서가 화재진압으로 얻는 경제적 효과(화재피해경감액)는 화재 1천786건을 초동 진압해 2천189여억원의 재산피해를 줄인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화재피해 경감액 산출방법은 건축법에 의해 구획된 방화구획 내부를 전부 불에 타는 것으로 가정한 상황에서. 진압활동으로 인해 타지 않은 부분을 비용으로 산출한 것이다. 소방본부는 올들어 8월말까지 화재초기진압과 신속한 인명구조를 통해 211명의 인명피해를 줄였다고 말했다. 김명현기자 mh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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