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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4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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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개大, 로스쿨 유치하려 2천억원 투입

  • 기사입력 : 2006-08-2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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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상대. 영산대를 비롯해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유치를 준비중인 전국 38개 대학들이 최근까지 로스쿨 설립을 위해 투입한 비용은 2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상대는 지금까지 35억7천500만원. 영산대는 62억4천800만원을 각각 투입했다.


    국회 교육위 소속 열린우리당 안민석 의원은 7월말 현재 로스쿨 유치를 준비중인 국·공립대 12곳과 사립대 26곳은 로스쿨 관련 건물 신·증축 등에 약 1천990억원을 쓴 것으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경상대의 경우 앞으로 47억6천만원을 로스쿨 신설 관련 예산으로 책정. 모두 83억3천500만원이 지출될 예정이다. 영산대는 39억7천만원이 더 투입될 예정이어서 모두 102억1천800만원이 소요된다.


    그러나 교수 인건비 등을 제외한 채 시설 투자비 등만 집계한 것이어서 로스쿨 관련 투자비용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고 안 의원은 밝혔다.


    안 의원은 ”로스쿨 관련법이 국회에서 잠자고 있는 사이에 로스쿨 개교 시점이 2009년으로 1년 늦춰져 대학간 출혈 경쟁은 더욱 심해질 전망“이라며 ”선정 과정에서 탈락한 대학들의 경우 후유증도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이상권기자 s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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