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모차 비닐커버, 핸드청결제 등 출시

　3월이면 어김없이 찾아드는 황사. 이때부터 4월까지는 봄철 건조한 날씨에다 황사, 꽃가루까지 겹쳐 호흡기질환자들로 병원이 북적거린다.
　특히 유아나 어린이들은 면역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호흡기질환 뿐만 아니라 눈병, 피부병, 발열 등 합병증으로 번질 수 있어 미리미리 예방하는 게 좋다.　

  도내 유통업체들은 유아들을 위한 황사예방 상품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봄철 외출이 잦은 유아들로부터 황사를 막기 위해서는 유모차에 비닐커버를 씌우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이전에는 빛의 난굴절이 발생해 유아들의 시력을 저하시켰으나 최근에는 시력 보호 뿐만 아니라 자외선 차단, 편안한 수면유도 등의 기능을 갖춘 유모차 커버들이 출시되고 있다. 가격은 2만2천~2만5천원.

  세균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손을 자주 씻는 것이 좋지만 유아들의 경우 외출시에는 손을 씻기는 것이 쉽지 않다. 이를 땐 손을 씻은 것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는 유야용 핸드청결제를 활용하면 좋다. 4천700원.

  파코라반베이비, 압소바 등 브랜드에서는 은사원단 사용으로 기관지 천식, 결막염, 아토피성 등에 효과가 있고 열반사, 항균방취 등의 기능이 있는 유아용 마스크를 선보이고 있다. 4천~5천원.

  이밖에 외출 후 사용할 수 있는 딸기, 바나나, 메론 맛의 액상.젤리형 구강청정제가 3천300~3천300원에 판매되며, 구강청정 티슈도 6천500원에 내놓고 있다. 김호철기자 keeper@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