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중국 산둥성 지난시에서 열린 제1회 세계우호도시 관광대회에서 3개 부문 상을 휩쓸었다.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열린 관광대회에 참가한 경남도관광유치단(단장 김채용 행정부지사)은 홍보관 부스 구성 및 운영부문에 최우수상. 참가국 유치단 활동부문에 우수조직상. 관광홍보를 위한 민속예술공연 부문에 우수공연상을 각각 수상했다.

 최우수상을 차지한 경남관광홍보관에서는 현재 중국에서 한류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대장금 DVD와 전통의상 등으로 행사 기간에는 현지인 1만여명이 찾아와 경남 홍보물과 기념품을 가져 갔으며 현지 언론들의 취재 대상이 되기도 했다.

 예술공연단인 진주삼천포농악팀은 22일 관광박람회 개막식에서 5만여명의 관객 앞에서 공연을 펼쳐. 경남도의 깊은 인상을 심었다.

 단장을 맡은 김 부지사도 산둥성 손수박 부성장 등을 만나 양 지역간 문화관광·산업 등 상호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한 뒤 산둥성~부산간 전세기 운항을 통해 학생들의 수학여행단 교류를 할 수 있도록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한편 산둥성 인민정부가 주관한 이번 관광대회에는 세계 42개국 123개 지방자치단체가 참가. 자치단체별로 특색있는 관광홍보를 펼쳤다. 허승도기자 huhsd@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