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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9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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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칼럼] 부동산투자

  • 기사입력 : 2005-09-2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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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즈음 부동산거래가 정부의 8·31대책 발표 이전에 비해 상당히 많이 줄었다고 한다. 지역과 부동산의 종류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을지라도 지난 수년간 가격 상승폭이 큰 부동산을 필두로 거래가 위축되고 있는 것이 중개실무 현장에서 피부로 느껴진다.
    주춤해진 시장 사정을 염두에 둔 듯 부동산 투자와 관련하여 어떤 사람은 지금이 팔아야 할 때인가 하며 눈치를 본다. 다른 한편으로는 언제 사는 것이 좋을까하고 고민하는 모습들이다.

      부동산 투자는 이제 끝이 났다고들 한다. 그러나 섣불리 예단할 필요는 없다. 부의 척도로 동산과 부동산을 대체할 재화가 없는 한 재산증식의 한 수단으로서 부동산은 한 몫을 할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재산 증식을 위하여 여유자금이나 차입자금을 가지고 투자대상을 물색하게 된다. 사람에 따라서는 안전성을 고려해 금융기관의 저축을 선호하기도 한다. 주식시장에서 단기간 가격상승의 짜릿한 시세차익을 맛본 이는 증권투자에 몰두하기도 한다. 그러나 부동산은 시간의 경과에 따라 투자금 보전 이상의 이익실현을 가져온 과거의 경험에 비추어 대부분의 사람들이 선호하는 방법임에는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는 것이다.

      부동산 투자로 성공한 사람들을 살펴보면 뭔가 다른 점이 보인다.
    그들은 어떤 종류의 부동산을 접할 때 그림을 그린다고 한다. 그 부동산이 앞으로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 하는 그림이다. 그들은 행정적으로 경제적으로 사회적으로 변화하는 상황을 예측한다.
    또 부동산 투자에 관한 수많은 조언들을 책자와 매스컴을 통해서 아니면 친구 친지들로부터 접하고 있다.
    한가지 중요한 것은 부동산 투자에 있어서 부화뇌동은 금기사항 중 하나이다. 파는 것도 사는 것도 몰려다녀서는 곤란하다는 것이다.
    상황이 어려울수록 분석과 예측이 정확해야 한다.

      지금도 우리 주위를 유심히 둘러보면 시간이 흘러 가격상승이 예상되는 투자할만한 부동산을 많이 찾을 수 있다. 복권처럼 일확천금을 노릴 수는 없더라도 부동산의 앞날을 잘 설계해보면 금융기관의 금리보다 훨씬 높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것이 있다.
    정부의 규제정책이 발표되었다 하나 한편으로는 지역개발에 따른 엄청난 토지보상금이 지불될 예정이다. 토지보상금 수령자의 재투자도 기대된다. 그리고 저금리 기조는 쉽사리 흔들리지 않을 것이며 우리나라의 경제전망도 나쁜 편이 아니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의기소침할 이유도 없다.
    단지 투자시에 적법절차에 따르고 투자결과 창출된 수익에 대해 규정대로 정직하게 국가에 세금을 납부하면 문제될 게 없는 것이다. 정영오(부동산월드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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