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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송시장 상가 '관심 집중'

  • 기사입력 : 2004-10-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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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건축·인근아파트 크고 평형 커 '최적 요건'

    현 낡은 상가 중류층 만족 '한계' 재건축 움직임



     

        창원 반송주공2단지 재건축아파트의 일반분양이 완료되고 1단지 재건축도 조만간 본격화 조짐을 보이면서 반송시장 상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는 반송 1·2단지의 재건축이 완료될 경우 엄청난 배후단지를 끼게되고 들어서는 아파트 평형 규모도 중·상류층 위주로 하고 있어 1인당 구매단가도 높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창원반송2단지는 지난 9월 25~56평 일반분양(300가구)이 평당분양가 596~696만원의 높은 분양가에도 불구하고 1순위에서 16:1의 경쟁률로 성공리에 분양되었고. 현재 50평대의 경우 고가 프리미엄이 형성되어 있다.


        또 반송1단지는 그동안 제기됐던 송사들이 대부분 완료되면서 올해중으로 조합원 분양총회를 가진데 이어 내년 상반기중에는 일반분양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이처럼 현재 진행중인 반송1·2단지 재건축아파트의 입주(총 5천340가구)가 오는 2006년말에 본격화될 경우 반송시장 상가는 재건축아파트와 럭키아파트. 현대아파트 등 약 1만가구의 중심에 위치하게 되면서 상가로서 최적의 요건을 갖추게 된다.


        특히 재건축아파트는 평형 규모가 대부분 30평대 이상으로 40~50대 중상류층이 입주하면서 이들의 필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학원. 메디컬센터. 금융기관. 각종 체인점(햄버거. 피자. 아이스크림. 식당) 등이 입점을 희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배후단지 규모에 비해 전체적인 상가의 규모가 작은데다가 아파트 재건축에 따라 서민아파트에서 중상류층의 아파트로 변화하면서 그에 따른 생활소비의 증가와 고급화를 만족시키기에는 현재의 낡은 상가건물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반송종합상가가 재건축을 추진. 곧 착공에 들어가며 현재 3층으로 구성되어 있는 일반상가도 자체적으로 재건축에 들어갈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 일대의 한 상가전문 부동산업소는 “반송시장 상가는 유사지역인 대방동 황토방과 디지털아파트의 전면 7층 신축근린상가단지와 비교시 전체적인 상가면적은 1/4에 불과하지만 배후단지 규모는 4배 이상임을 감안하면. 이곳에 입주된 개인상가의 가격이 재건축에 따른 이주로 인해 일시적으로 저평가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각에선 “근린상가로서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창원전역에 상가들이 과잉공급현상을 보이고 있고 주변에 백화점과 대형마트. 상남상업지구 등이 위치해 있어 업종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면서 투자시 주의를 부탁했다.

    이명용기자 my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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