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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20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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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분양권 재테크

  • 기사입력 : 2004-10-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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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즘 신규로 분양되는 아파트가 많으므로 오늘은 아파트 분양권 재테크에 대하여 알아보자.


        첫째. 소득 수준이 높은 사람이 사는 곳을 고른다.


        지역 중에서 소득수준이 높은 대기업이나 전문직 종사자가 주로 거주하는 지역을 노려 분양권 투자를 해보면 재테크 면에서 일반적인 소득이나. 소득수준이 낮은 지역보다는 유리하다. 장기투자 목적에서는 현재 상황보다도 장래 상황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향후 소득층이 높은 층이 이주 가능성이 높은 친환경적인 지역에 투자하는 것이 가장 좋다.


        둘째. 투자용으로는 비싸도 로열층을 산다.


        분양권 시장 초기에는 로열층과 비로열층의 가격이 10%정도 차이를 보이지만. 갈수록 격차가 벌어진다. 무엇보다 비로열층은 매매거래가 로열층보다 어렵기 때문에 환금성이 떨어진다.


        셋째. 새로운 도로나 인터체인지 등 교통여건 발전 가능성이 큰 곳을 고른다.


        분양권은 현재 살기에 불편하더라도 입주 후에 주변 환경이나 입지 조건이 좋아질 아파트를 골라야 한다. 입주시점에 맞춰 새로 생기는 도로. 지하철. 기반시설 등이 있다면 반드시 분양권 가격이 올라간다.


        넷째. 시공사 브랜드 파워가 강한 아파트를 선택한다.


        분양권을 살 때는 시공사의 브랜드 파워가 중요하다. 시공사의 브랜드 파워가 분양권 프리미엄을 높이는 데 한몫 한다.


        다섯째. 단지 규모가 크고. 단지 내 녹지시설이 잘 갖춰진 환경친화형 아파트를 고른다.


        웰빙 바람이 불면서 같은 아파트라도 단지 내 녹지시설이 잘 되어 있고. 단지 주변에 공원이나 산책로가 있는 친환경 아파트가 입주 시 가격이 올라간다. 또 자동차 소음이 없고 주차장이 100% 지하에 배치되어 있는 곳이 유리하다.


        또한 풍수지리적으로 배산임수의 지형이 좋다. 즉 북쪽이 산이고 남쪽이 강이나 바다. 호수가 보이는 지역이 좋다. 선진국으로 갈수록 바닷가 아파트가 인기가 높다. 산이 동쪽에 위치하면 아침에 해 뜨는 시각이 늦다는 단점이 있다.


        여섯째. 평형 선택이 재테크의 성공을 좌우한다.


        아파트 평형은 가격 결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주택 보급이 태부족이던 시절에는 평형이 가격 상승의 기준이 되지 않았으나 주택 보급률이 전국적으로 94%가 되는 현재 상황에서는 평형이 가격 결정의 주요 요소가 되고 있다.

    <박세운 창원대 경영학과 교수·경영경제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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