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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20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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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재테크 8계명

  • 기사입력 : 2004-10-0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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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장 환경이 복잡하고 세분화되고 있는 시대에 부동산 재테크는 더욱 치밀한 계획이 필요하다.


    부동산 재테크의 종류 선택. 지역. 자금운용 계획에 맞게 투자해야 성공할 수 있다. 부동산 재테크에서 반드시 지켜야 할 8계명은 다음과 같다.


        첫째. 금융시장의 변화를 주목해야 한다.
        부동산은 금리나 주식시장동향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지금까지 금융시장에서 빠져나간 대부분의 자금이 부동산 시장으로 몰리는 경향이 있다. 통계적으로 금리 1%의 상승은 부동산 시세의 약 3~5%의 하락 요소가 되므로 단기. 중기. 장기의 금리변동을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다.


        둘째. 장기적인 안목으로 투자하라.
        지금 당장은 수익성이 낮더라도 장기적으로 가격이 오를 것으로 기대되는 상품에 투자하여야 한다. 환금성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지만 지역의 발달 가능성을 고려하고 투자해야 한다.


        셋째. 무리하게 대출하여 투자하지 말아야 한다.
        부동산 가격이 떨어졌다고 무리하게 대출을 받아서 투자해서는 안된다. 부동산 투자는 입지 여건이나 주위 환경을 분석해야 한다. 최소한 부동산 투자에서는 자기자본이 50%이상이 되어야 하며. 본인의 수입으로 매월 대출이자를 낼 수 있는지를 고려하여야 한다.


        넷째. 시가. 감정가. 공시지가 등에 너무 집착하지 말아야 한다.
        부동산 거래는 당사자 간 거래이므로 가격에 절충과 타협이 있을 수 있다. 거래 조정은 본인의 능력에 따라 좌우된다. 가격은 꼭 필요한 사람에게는 높게 형성되고 급히 팔려고 하는 사람에게는 매우 낮으므로 현재 시가보다는 장기적인 측면에서의 가격형성에 더 주목해야 한다.


        다섯째. 팔 때를 염두에 두고 투자하라.
        부동산은 싸게 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팔 때를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아무리 좋은 물건이라도 팔 때 잘 나가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 좋은 위치나 좋은 가격으로 부동산을 매입하더라도 수요가 없으면 가격이 폭락하기 쉽다.


        여섯째. 등기 이전을 확실히 하라.
        부동산 매입 후 소유권 이전을 미루면 이중 매매나 전 소유주의 채권자가 압류 등을 행하여 이전에 문제가 되는 경우가 더러 있으므로 잔금 지불 즉시 소유권 이전을 해두는 것이 안전하다.


        일곱째. 당신의 결정이 중요하다.
        남들의 조언이나 설명도 중요하지만 결국은 자기 자신이 신중하고 냉철한 판단에 따라 결정해야 한다.


        여덟째.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라.
        부동산을 살 때나 팔 때. 소문에 의존해 성급하게 결정했다가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박세운 창원대 경영학과 교수·경영경제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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