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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19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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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발전된 경남키우기 `올인'

  • 기사입력 : 2004-09-0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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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동 갈사만 매립지 조기개발 최선
    F1 유치 협약체결 연장·타당성 검토후 결정
    서부경남 항공·바이오·한방 등 특화산업 육성

    경남도의회는 7일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속개하고 이틀째 도정질문에 대한 답변을 들었다.

     ◇ 하동 갈사만 개발=김태호 경남지사는 7일 “서부경남지역 발전을 위해서 갈사만 매립지 조성사업 실시계획 수립이 조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경제자유구역 하동 갈사 산업단지 추진 상황과 대책에 대한 답변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재정경제부 장관도 경제자유구역은 당초 계획대로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함으로써 갈사만 매립지 조기 개발의 타당성에 대해서는 일단락됐다”고 말했다. 또 “경제성 문제를 주장한 한국토지공사 관계자와 직접 현장을 방문, 사업 필요성과 실시계획 수립을 촉구했으며 갈사만 진입도로 3호선을 우선 건설하기 위해 사업비 10억원을 확보하고 감사원장을 방문해 타당성을강력하게 주장하는 등 적극적이고 치밀하게 대응했다”고 말했다.

     ◇ F1유치=김 지사는 또 F1 국제자동차 경주대회 개최여부에 대한 도의 입장과 관련 “앞으로 F1 집행사무국측과의 본협약체결 기한연장 가능여부에 대해 먼저 협의한 뒤 국내외 공신력 있는 전문용역기관의 사업타당성 조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도민의 충분한 공감대를 형성한 뒤에 유치여부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 서부지역개발=김 지사는 “서부지역 개발을 위해 첨단산업, 항공산업을 중심으로 부족한 산업기반 구축과 국내외 기업체 유치, 산업단지 조성 등을 추진해왔다”며 “균형발전 없이는 미래도 없다는 각오로 도 전체가 골고루 균형있게 발전될 수 있도록 도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 구 도지사 관사=이상균 자치행정국장은 구 도지사 관사 처리방향에 대한 질의에 대해 기존 도지사 관사를 폐지해 주변정비와 각종시설·장비구축, 첨단운영시스템 도입 등을 통해 어린이의 이상과 꿈을 펼치는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며 전문학술기관에 용역을 의뢰해 사업계획을 수립·시행하겠다”고 답했다.

     ◇ 안민터널 무료화=박종흠 건설도시국장은 안민터널 통행료 전면 무료화 계획과 무료화에 따른 터널유지 관리비 확보방안 및 터널 관리주체에 대한 질문에 대해 “통행료 징수가 완료되는 2011년 이후 통행료 징수 목적 소멸과 동시에 비관리청 지정을 해제하고 도로관리청인 창원·진해시로 이관 이후 관리청인 양 기관에서 검토해야 할 사안이다”며 “안민터널은 규정상 국도대체우회도로 시설물로써 관리청이 시장이므로 도로법 규정에 따라 적법 절차를 거치게 되면 원활한 관리이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학교체육발전=고영진 경남도교육감은 학교체육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예산지원에 대한 질문에 “지난 8월 `체육영재발굴육성 종합계획'을 수립해 전국 소년체전 상위입상을 목표로 성실히 추진함과 동시에 내년도 예산편성시 경남도로부터의 전입금 일부를 학교체육발전 경비에 충당하는 방법을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등 올해 예산의 2배 정도를 증액할 예정”이라며 도의원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 유휴학급 도서관 활용=교육감은 각 학급 유휴교실을 이용한 소규모 정보화 도서관 활용방안에 대해서는 “2003년부터 2007년까지 학교도서관 활성화 5개년 계획을 수립해 1학교 1도서관 만들기 사업을 추진중에 있다”며 “현재까지 초중고 231개교에 교당 약 5천만원씩 총 140억원을 지원해 현대화된 도서관을 설치했고 미설치된 학교에 대해서는 유휴교실 등 학교시설 여건을 감안해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김진호기자 kimj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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