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빼미)재치로 성폭행위기 모면
- 기사입력 : 2003-03-1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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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대 여성이 나이트클럽에서 만난 남성으로부터 성폭행 당하려던 순간 재
치를 발휘해 위기를 모면하고 상대남자 추모(30·회사원·창원시 사파동)씨
는 10일 강간치상 혐의로 구속됐다.
경찰에 따르면 추씨는 지난 1일 새벽 4시20분께 창원시 중앙동 C나이트클
럽에서 부킹으로 만난 정모(31·여)씨를 인근 주차장으로 끌고 가 『조폭이
다. 시키는데로 하지 않으면 죽는다』며 협박해 성폭행하려다, 정씨가
『정 그러면 너희 집에 가자』라는 말에 속아 방심하는 새 피신했다.
이 과정에서 추씨는 강간미수에 그쳤지만 3주간의 상해를 가한 혐의를 받
고 있다.
경찰은 추씨가 나이트클럽에 자주 출입한다는 얘기를 듣고 잠복근무, 8
일 새벽 2시40분께 C나이트클럽 앞 노상에서 체포했다.
이학수기자 leehs@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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