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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23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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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빼미)노점상 단속 항의 287일간 집회신고

  • 기사입력 : 2002-10-0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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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산 오동동 노점상들은 노점상 단속과정에서 시청직원들과 실랑이를 벌
    인 동료 노점상들이 경찰에 붙잡힌 것에 대한 항의의 표시로 내년 6월까지
    장기집회 신고를 냈다.

    5일 오동동 상점주들과 노점상에 따르면 서울 노점상연합회(수석부의장
    김인수)명의로 이달 7일부터 2003년 6월30일까지 287일간 마산 오동동과 마
    산시청앞 광장에서의 장기집회 신고를 4일 마산중부경찰서에 냈다.

    이들은 집회신고가 끝나는 날까지 시청의 강압적 단속에 대항해 노점상들
    의 생존권을 보장하기 위해 노점상연합회원 800여명을 동원, 매일 집회를
    가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국노점상연합회 조직차장 최모(26)씨 등 3명은 지난 2일 밤 10시30분
    께 오동동 문화의 거리 노점상단속에 나선 시청단속반원들에게 달걀을 던지
    고 상해를 입힌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이정훈기자meyer@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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