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선명여고와 경해여중이 제79회 전국종별배구선수권대회서 동반 우승했다. 유영초 여자 배구부와 통영초 남자 배구부는 각각 3위를 했다. 선명여고는 지난 2021년 대회 우승 후 3년 만에 패권을 차지했고, 경해여중은 지난 2007년 우승 후 17년 만에 이 대회 정상에 올랐다.

선명여고는 지난 4일 제천실내체육관서 열린 전주근영여고와의 여자18세이하부 결승전서 3-0으로 승리했다. 선명여고는 예선서 꺾었던 전주근영여고를 상대로 1세트를 25-9, 2세트를 25-18로 가져온 후 3세트를 25-14로 따냈다.

제79회 전국종별배구선수권대회서 동반 우승한 진주 선명여고와 경해여중 선수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학부모 제공/

선명여고는 예선서 전주근영여고에 3-1(25-22 25-18 23-24 25-19), 경남여고에 3-0(25-14 25-18 25-12)으로 이겼다. 이어 8강전서 포항여고에 3-0(25-18 25-10 25-12), 준결승서는 목포여상을 3-1(25-21 25-22 23-25 25-23)로 꺾었다.

경해여중은 지난 4일 제천실내체육관서 열린 경남여중과의 여자15세이하부 결승전서 2-1로 역전승했다. 경해여중은 1세트를 18-25로 내줬지만 2세트에서 25-19로 승리한 후 마지막 세트를 15-12로 가져왔다.

제79회 전국종별배구선수권대회서 동반 우승한 진주 선명여고와 경해여중 선수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학부모 제공/

경해여중은 예선서 광주체중에 2-0(25-9 25-7), 제천여중에 2-0(25-14 25-14)으로 이겼다. 8강전서는 금천중에 2-0(25-15, 25-17), 준결승서는 수일여중에 2-1(21-25 25-13 16-14) 역전승을 거뒀다.

유영초는 지난 3일 남천초등학교서 열린 여자12세이하부 준결승서 옥천초에 0-2(21-25 19-25)로 패했다. 통영초는 지난 3일 의림초등학교서 열린 남자12세이하부 준결승서 서울면목초에 0-2(9-25 19-25)로 졌다.

선명여고 최연진(세터), 경해여중 손서연(미들 블로커)은 각각 최우수상, 선명여고 하예지(미들 블로커)는 공격상, 김효임은 리베로상, 경해여중 최윤겸은 세터상, 유영초 김태리는 블로킹상, 통영초 김도경은 서브상을 각각 받았다. 또 선명여고 김태종 감독과 경해여중 김현정 코치는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4일까지 대한배구협회 주최로 충북 제천서 열렸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