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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4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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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창업투자경진대회’ 6월 개최

창업 5년 이내 신생기업 대상

  • 기사입력 : 2024-04-11 10:3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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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시는 오는 6월 19일 창업투자경진대회인 ‘비(B)-스타트업 챌린지’를 부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와 BNK부산은행 등이 공동 주최하고, 부산경제진흥원, BNK벤처투자가 주관한다. 지난 2019년부터 개최돼 올해 6회째를 맞이했다.

    지금까지 총 25개의 수상 기업을 배출하고 240억 원의 후속 투자를 유치한 부산의 대표 창업투자경진대회다.

    이번 대회는 전국 지자체 중에서 유일하게 지분투자 방식으로 진행된다. 초기 투자를 받기 어려운 창업기업들이 본 대회의 3억원 규모 종자(시드) 투자와 연계사업 지원.후속 투자유치를 받음으로써 기업 성장의 토대를 만들 수 있다.

    2019년 최우수상을 받은 유아용품 제조 판매 기업 ‘말랑하니’는 본 대회 수상 후 16개 제품이 네이버 분야별 판매 1위를 차지했다. 2023년 기준으로 연 매출 97억원, 후속 투자 유치 28억원의 성과를 냈다.

    또 2021년 특별상을 받은 ‘메디프레소’는 국내 최초 한방 재료를 활용해 캡슐화와 캡슐머신 고압 추출을 상용화하면서 연 매출 4억원 달성, 70억원 후속 투자유치를 받았다.

    같은 해 우수상을 받은 '테라클'은 세븐일레븐과 폐플라스틱 재활용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해 연 매출 21억원, 100억원 이상의 투자유치를 성공했다.

    올해 대회 지원 자격은 창업 5년 이내 신생기업(스타트업)으로, 지역 제한은 없다. 관심 있는 기업은 오는 26일까지 부산창업포털 누리집(www.busanstartup.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김성조 시 금융창업정책관은 “우리시는 수도권 중심의 투자 환경 극복을 위해 1천억 원 규모의 '미래성장벤처펀드'를 지역 주도로 조성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창업하기 좋은 환경이 무르익고 있다”며 “이번 대회 개최를 통해 전국의 초기 창업기업들이 '창업하기 좋은 부산'에 머물며 투자를 받고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시청 전경./부산시
    부산시청 전경./부산시/

    박진우 기자 iori@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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