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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2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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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만에 새 벽화로 새 단장하는 통영 동피랑

시, 벽화사업 참가 보조사업자 공모
거주지역 제한 없어…11~26일 접수

  • 기사입력 : 2024-04-11 00:5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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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벽화 골목으로 유명한 통영 동피랑이 2년 만에 새로운 벽화로 새 단장한다.

    통영시는 ‘제9회 동피랑 마을 벽화사업’에 참가할 보조사업자를 공개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하늘에서 바라본 동피랑 마을 전경./통영시/
    하늘에서 바라본 동피랑 마을 전경./통영시/

    민간예술단체 고유번호나 사업자등록을 완료하고, 최근 5년간 관련 사업 실적이 있는 작가 팀이며 거주 지역 제한 없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참가 희망팀은 동피랑 특색을 반영한 20곳 내외 대상지와 킬러 콘텐츠를 포함한 계획서를 통영시 관광지원과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신청 기간은 11일부터 26일까지다.

    1차 서류심사, 2차 발표평가, 3차 통영시지방보조금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달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

    선정된 단체는 총사업비 1억500만원을 지원받는다.

    통영 동피랑은 중앙전통시장 뒤편에 자리 잡은 언덕 마을이다. 통영 구도심의 대표적인 낙후된 곳으로 2006년 재개발 위기에 처했지만 마을주민, 자원봉사자들이 낡은 담벼락에 벽화를 그려 넣으면서 통영시의 대표적인 관광명소가 됐다. 시는 2년마다 참가팀을 모집해 주민과 함께하는 벽화 축제를 열어 벽화를 새롭게 단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벽화마을의 원조 격인 동피랑 벽화의 위상을 높이고,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다채로운 추억을 선물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호 기자 ks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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