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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3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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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우주항공청 개청 대응 교통대책 추진

  • 기사입력 : 2024-04-10 19:5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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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천터미널~ 임시청사 버스 신설
    교통약자 바우처 택시 운행 시작
    사천공항 확장 등 연구용역 착수
    국가철도계획에 사천 반영 계획


    내달 27일 우주항공청 사천 임시청사 개청을 앞두고 사천시가 교통대책 마련에 나섰다. 버스와 택시, 공항 등 전반에 걸쳐 진행한다.

    ◇버스= 사천시는 사천터미널과 우주항공청 임시청사 간 노선을 신설해 시내형 버스를 오는 5월 우주항공청 임시청사 개청에 맞춰 운행할 예정이다. 이 노선은 사천읍, 사남면, 용현면에 위치한 아파트, 초·중·고와 임시청사를 경유한다. 임시청사 기준 상·하행 각 1대씩 운행한다.

    시내버스 승강장에 일괄적으로 부착된 버스 시간표와 경유지가 외부인과 시민들이 인식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 사천시 전체 승강장별 맞춤형 노선도를 제작할 예정이다.

    새 노선도에는 현 위치, 버스 방향, 노선 약도, 도착예정 시간, 배차시간, 승강장별 읍·면·동 등의 정보가 담긴다. 내달 작업을 시작, 하반기에 완료할 방침이다.

    현재 버스가 거의 운행되고 있지 않는 읍·면 지역에 대해 수요응답형(DRT) 교통체계 구축을 위한 사전 조사에 들어간다. 수요응답형 교통체계는 여객의 수요에 따라 운행구간, 정류장 등을 탄력적으로 운행하는 수요 맞춤형 여객 서비스이다. 경남도형 수요응답형 플랫폼이 완료되는 올해 안으로 마을별 대중교통 이용 현황, 적용 대상 노선, 사업 타당성 등 조사에 착수해 내년까지 수요응답형 교통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다.

    ◇택시= 교통약자 이동 편의를 위해 지난 3월부터 교통약자 바우처 택시를 운행 중이다.

    시는 이와 함께 교통체계 운영·관리를 자동화하고 교통체증과 교통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능형교통체계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 이를 바탕으로 국토교통부 등 해당 사업 구축 공모를 통해 사천시 스마트 교통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현재 동지역과 읍·면지역의 다수의 택시 콜번호로 인해 시민과 외부인들에게 혼돈을 주고 있어 택시 콜 번호 통합을 위한 통합콜택시센터 구축을 위한 작업에도 착수했다. 시는 택시 자체적으로 (가칭)사천시통합콜택시추진위원회를 구성하면 본격적인 논의를 통해 2년 이내 통합콜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통합콜센터가 가동되면 콜 번호 통합과 스마트폰 예약 등을 통해 시민들이 편하게 택시를 이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항·시외버스= 공항과 철도는 국가정책과 연계된 만큼 속도가 더디다.

    시는 경남도와 합동으로 사천공항의 국제공항 수준의 확장을 위한 사천공항 기능재편 연구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다. 철도 노선도 국가철도계획에 사천을 반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진주터미널~임시청사 간 시외버스 노선 신설 등을 추진하고 있다.

    사천시 관계자는 “대중교통 체계가 시민들이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면서 “우주항공청 개청에 따른 이주 직원 , 가족, 시민이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다각적인 대책을 찾고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문 기자 bmw@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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