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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5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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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만 18세 유권자 8144명의 선택은

2019년 선거연령 만 18세로 하향
제21대 총선 전국 투표율 67.4%
두 번째 선거… 투표 참여율 관심

  • 기사입력 : 2024-04-08 21: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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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는 4·10 총선은 지난 2019년 선거 연령을 만 19세에서 18세로 낮춘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통과된 이후 두 번째로 열리는 국회의원 선거다.

    전체 유권자 중 18세 청소년들의 비율은 크지 않지만 생애 첫 투표인 만큼 얼마나 투표에 참여해 자신의 의견을 어떻게 표출할지 관심이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 둘째날인 지난 6일 창원시 성산구 경남연구원 1층에 마련된 용지동 사전투표소에서 한 유권자가 투표를 하고 있다./전강용 기자/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 둘째날인 지난 6일 창원시 성산구 경남연구원 1층에 마련된 용지동 사전투표소에서 한 유권자가 투표를 하고 있다./전강용 기자/

    경남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총선에 경남에서 투표권을 가진 학생은 초등학교 6명, 중학교 358명, 고등학교 8632명, 특수학교 1058명 등 모두 1만54명이다. 이 중 4월 11일 이전 출생자로 생애 첫 참정권을 행사하는 도내 만 18세 청소년 유권자는 8144명이다.

    교육부 통계에 따르면 이번 총선에서 2006년 4월 11일 이전에 태어나 투표가 가능한 고교생 유권자는 총 13만4346명이다. 전체 고3생(39만1541명)의 34.3%다. 만 18세가 참가해 처음 투표한 지난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 투표율은 67.4%였다.

    경남교육청은 학생들의 선거참여를 돕기위해 지난해 11월, 12월, 올 2월 3차례에 걸쳐서 학생자치 담당자 및 교원을 대상으로 선거관리위원회에서 배포한 ‘제22대 예비 유권자 대비 교육자료’를 바탕으로 단위학교에서 학생 교육 및 교원 연수를 진행했다.

    또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와 함께 개발한 선거교육 자료를 경남도교육청 학생의회 메타버스 공간에 탑재하고, 학생들의 흥미 유발을 위해 롤플레잉 게임 형태로 개발해 지난 3월 보급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8일 월요회의에서 “18세 이상 고등학생들에게 새로 대한민국의 주권자로서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는 첫 기회가 수요일 국회의원 총선거이다”면서 “학교는 투표권을 가진 우리 아이들에게 주권을 제대로 행사하는 방법을 가르쳐서 우리 아이들이 신성한 주권을 제대로 행사할 수 있도록 잘 지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고등학생들도 정당 활동을 할 수 있다. 만 16세 이상의 국민은 정당의 당원으로 가입해 정당 활동을 할 수 있으며, 당비를 납부 하거나 정당이 후원회를 두고 있는 경우 후원회에 후원금을 기부하는 방법으로 정치자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단 만 18세 미만의 사람이 입당 신청을 하는 때에는 법정대리인의 동의서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

    이현근 기자 san@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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