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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2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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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SK에너루트, 울산에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건립

울산·미포산단 내 발전소 2기 신설
1000억 투입… 내년 연말 준공 예정

  • 기사입력 : 2024-04-07 21:3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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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환경 에너지 전문기업인 롯데SK에너루트가 약 1000억원을 투입해 울산에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신설한다.

    울산시와 롯데SK에너루트는 지난 5일 시청 본관 시장실에서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신설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지난 5일 울산시와 롯데SK에너루트가 울산시청에서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신설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울산시/
    지난 5일 울산시와 롯데SK에너루트가 울산시청에서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신설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울산시/

    투자양해각서에 따라 롯데SK에너루트는 울산·미포국가산단 내 1만5431㎡ 부지에 1000억원을 투자해 탄소 배출 없이 전력 생산이 가능한 10㎿급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2기를 내년 1월 착공해 연말까지 준공한다.

    연간 전력 생산량은 16만MWh으로 이는 울산지역 4만 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이다.

    특히 롯데SK에너루트는 신설 투자와 발전시설 운영에 필요한 인력 채용 시 울산시민을 최우선으로 고용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협조한다.

    또 발전소 신설 과정에서 구축하는 수소 전용 기반시설을 울산 내 수소충전소 신설 등 수소 에너지 확산에 활용할 수 있도록 시와 적극 협력한다.

    시는 투자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신속한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수소는 탄소 배출 없는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울산은 수소의 생산·저장·운송·활용에 이르는 전주기 가치사슬을 구축하고 있다”며 “수소 관련 기업을 많이 유치해 울산이 세계적인 수소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진우 기자 iori@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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