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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7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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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김봉남 의령군의원 재산 91억 신고 ‘최다’

경남 고위공직자 336명 재산 공개

  • 기사입력 : 2024-03-28 08: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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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완수 경남지사 19억5562만원
    박종훈 교육감 6억408만원 신고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19억5562만원, 박종훈 경남교육감은 6억408만원, 김진부 경남도의회 의장은 3억5099만원의 재산을 각각 신고했다.

    정부 및 경남도공직자윤리위원회는 28일 ‘공직자윤리법’에 따른 올해 정기재산 변동사항 신고 내역을 대한민국 관보와 경상남도 공보를 통해 공개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정부공윤위) 공개대상자는 도지사, 행정부지사, 자치경찰위원장 및 사무국장, 도의원 등 66명이며, 경남도공직자윤리위원회(경남공윤위) 소관 대상자는 공직유관단체장, 시군의회 의원 등 270명이다. 2023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의 재산 변동사항을 올해 2월 말까지 신고한 내용이다.


    ◇최학범 도의회 부의장 최다= 경남에서는 최학범 경남도의회 부의장이 53억2538만원을 신고해 가장 많았고, 유계현(39억7947만원), 조영명(33억7054만원), 박준(28억5778만원), 이경재(22억53만원), 박성도(20억2111만원), 권요찬(19억1110만원), 노치환(16억8657만원) 도의원이 상위 10명 안에 들었다. 최만림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20억1116만원을 신고했다.

    ◇시장·군수= 18개 시군 단체장 중 공석인 밀양시장을 제외한 17명 중 나동연 양산시장이 70억8672만원을 신고했고, 홍태용 김해시장이 50억188만원, 이승화 산청군수가 49억7771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홍남표 창원시장(25억3053만원), 조규일 진주시장(22억8485만원), 진병영 함양군수(20억1308만원)가 20억원 이상을 각각 신고했다.

    전국 기초단체장 중에서는 조성명 강남구청장(489억887만원)이 가장 재산이 많았고, 나 시장은 전국 기초단체장 중 9번째로 재산 신고액이 많았다.

    ◇시군의회 의장·부의장= 시군의회 의장과 부의장 중에서는 김수한 산청군의회 부의장이 48억6631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김이근 창원시의회 의장 33억7065만원, 김미옥 통영시의회 의장 22억5612만원, 윤부원 거제시의회 의장 19억4833만원, 최신용 진주시의회 부의장 18억8864만원, 최을석 고성군의회 의장 14억8532만원, 박수자 거창군의회 부의장 14억246만원, 류명열 김해시의회 의장 12억8152만원, 강희순 하동군의회 부의장 10억683만원 등으로 10억원 이상을 신고했다.

    ◇시군의원= 기초의회에서는 김봉남 의령군의원이 91억7426만원으로 가장 많은 신고액을 기록했고, 조필규 통영시의원 59억1088만원, 박정웅 사천시의원 51억5249만원, 김수한 산청군의원 48억6631만원, 박선애 창원시의원 47억5566만원, 강영수 김해시의원 46억1621만원, 배심교 밀양시의원 40억3818만원, 서정인 진주시의원 39억8274만원, 정길상 창원시의원 36억15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경남도에 따르면 정부공윤위 소관 경남지역 공개대상자의 평균 신고재산액은 9억1589만원으로, 10억원 이상 30억원 미만의 재산을 보유한 경우가 20명(33.3%)으로 가장 많았다. 전체 66명 중 29명(43.9%)은 재산이 늘었고, 나머지 37명(56.1%)은 감소했다.

    경남공윤위 소관 공개대상자 평균 신고재산액은 8억2436만원이며, 전체 270명 중 113명(41.9%)은 재산이 증가했다. 올해부터 재산공개 내역은 관보(gwanbo.go.kr)와 공직윤리시스템(peti.go.kr)에서도 바로 확인할 수 있고, 검색 기능도 있어 이름이나 기관명을 통해 재산공개 대상자 내역을 찾을 수 있다. 또한, 시군의원 등 재산공개 내역도 공직윤리시스템을 통해 한번에 확인할 수 있다.

    경남공윤위 관계자는 “국민 상식에 부합하고 신뢰받는 공직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공직자의 성실한 재산등록을 유도·지원하고 등록한 재산 사항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심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차상호 기자 cha83@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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