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해을 김정호 후보는 27일 ‘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 특화도시’를 주요 내용을 주로 하는 ‘5호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과밀·과대학교를 해소하고 교육·문화시설을 증설하는 등 아이들이 보다 나은 학습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학령인구 변동에 따른 교육환경 재정비 △김해 교육발전특구 및 글로컬대학 지원·활성화 △유치원, 어린이 전용 공공도서관, 공동육아나눔터 확충 △청소년 전용 문화공간 조성 등 4가지를 공약했다 .

김정호 후보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이종구 기자/

김 후보는 “우선 주촌·장유권역 고등학교 과밀을 해소하기 위해 김해고등학교를 이전 재배치할 계획”이라며 “36학급, 972명 규모에 기숙사도 설치해 500억원을 들여 이전할 예정으로, 2026년 7월 착공해 2029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해지역 초등학교 통학구역 조정도 진행할 계획”이라며 “장유, 율하, 주촌 등 인구 유입이 증가하는 지역은 학생들이 몰려 초등학교가 과밀화된 반면 원도심 지역은 학령인구가 줄어 교실이 반 정도 남아도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다음으로 “김해 교육발전특구 및 글로컬대학을 지원·활성화하겠다”며 “오는 7월말 발표 예정인 글로컬대학 본지정 결과 발표에 인제대가 반드시 포함될 수 있도록 힘껏 뒷받침하고, 지역의 대학과 산업이 파트너십을 토대로 동반성장을 이끌어나갈 수 있도록 국회에서 입법 발의, 예산 확보 등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종구 기자 jglee@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