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사가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사업 기금을 전달했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22일 울산 북구자원봉사센터에서 ‘현대차 노사와 북구가 함께하는 H-지역동행’ 기금 전달식을 갖고, 사회공헌기금 5억3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현대차 생산지원담당 정원대 부사장, 금속노조 현대차 사공민 수석부지부장 등 노사 관계자를 비롯해 박천동 울산 북구청장, 염선용 북구자원봉사센터 이사장, 박민호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부회장, 한상찬 북구체육회 수석부회장, 김수환 백년숲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H-지역동행’ 사회공헌기금 전달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현대자동차 노사/

‘H-지역동행’은 지난 2018년부터 현대자동차 노사가 지역사회를 위해 울산시 북구 8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협약을 맺고 소외계층을 맞춤 지원하는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사업으로, 지난해까지 총 4억7500만원을 기부했다.

올해는 △울산숲 아이오닉 포레스트(IONIQ FOREST) 2억원 지원 △안녕한 양정·염포 만들기 5000만원 지원 △북구 8개동 복지사각지대 주민봉사 2400만원 지원 등 12개 부문으로 확장한 사회공헌활동 기금 5억3000만원이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7개의 기관에 기탁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활동인 H-지역동행을 통해 지자체, 지역 전문기관·주민단체와 협업하며 지역사회 내 다양한 복지이슈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진우 기자 iori@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