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27일 (토)
전체메뉴

NC 카스타노, 5이닝 무실점 완벽투

  • 기사입력 : 2024-03-19 20:36:24
  •   
  • SSG 랜더스와의 시범경기 2차전
    최고 구속 147㎞… 11타자 범타 처리
    천재환 3점 홈런 등으로 7-2 승리
    시범경기 6승 4패로 일정 마무리


    NC 다이노스 투수 카스타노가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5이닝 무실점 호투했다.

    카스타노는 1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시범경기 2차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75개의 공을 던지면서 2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했다.

    NC 다이노스 투수 카스타노가 1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시범경기서 역투하고 있다./NC 다이노스/
    NC 다이노스 투수 카스타노가 1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시범경기서 역투하고 있다./NC 다이노스/

    카스타노는 1회말 1사 후 추신수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허용했지만 최정, 한유섬을 연속해서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카스타노는 2~4회 3이닝을 삼자범퇴로 처리하는 등 11타자를 범타 처리했다. 카스타노는 5회말 선두타자 에레디아, 고명준에게 연속 안타를 내줬지만 최지훈을 인필드 플라이, 이지영을 병살타로 유도해 위기를 넘겼다.

    카스타노는 탈삼진 결정구로 커터(컷패스트볼, 4개)를 주로 썼으며 속구 최고 구속은 147㎞로 측정됐다.

    카스타노에 이어 송명기(1이닝 무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 한재승(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 임정호(3분의 1이닝 3피안타 1실점), 류진욱(3분의 2이닝 1볼넷 무실점), 이용찬(1이닝 2피안타 1실점)이 4이닝을 2실점으로 막았다.

    이날 경기는 NC가 7-2로 승리하며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NC는 1회초 박민우의 2루타와 권희동의 안타로 무사 1, 3루를 만들었고, 손아섭이 삼진, 데이비슨이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이 과정서 1루 주자 권희동이 2루 도루를 시도하며 런 다운에 걸렸지만 SSG 포수 이지영이 3루로 던진 공이 3루 주자 박민우 몸에 맞고 내야로 튀면서 박민우가 홈으로 들어와 먼저 득점했다.

    NC는 2회초 김성욱과 서호철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2루 득점권 찬스를 만든 후 1사 1, 2루서 김주원의 1타점 2루타, 박민우의 1타점 1루타가 이어지면서 2점을 추가했다.

    NC는 7회초 SSG의 네번째 투수 최민준을 상대로 최정원과 박한결이 연속 볼넷을 골라냈고 손아섭이 투수 앞 땅볼을 치면서 1사 1, 3루가 됐다. 손아섭은 대주자 천재환으로 교체됐고 데이비슨의 타구를 상대 유격수 박지환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면서 3루 주자 최정원이 홈에 들어왔다.

    NC는 8회말 1실점했지만 9회초 1사 1, 3루서 천재환이 SSG 투수 이로운의 구속 144km 속구를 공략해 좌익수 뒤 담장을 넘겼다. 천재환의 타구는 맞는 순간 홈런으로 직감할만큼 큰 타구였으며 비거리는 130m로 측정됐다.

    천재환은 1안타 1홈런 3타점, 박민우는 3안타 1타점, 김주원은 2안타 1타점, 데이비슨은 1안타 1타점을 각각 기록했다.

    NC는 시범경기 10경기서 6승 4패를 하면서 일정을 마무리했다. NC는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2승을 했으며, KIA 타이거즈, LG 트윈스, 삼성 라이온즈, SSG 랜더스와 1승 1패를 했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권태영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