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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7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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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거제·창원성산 모두 오차범위 내 접전… 경남 최대 격전지 떠올라

KBS창원-한국리서치 여론조사

  • 기사입력 : 2024-03-18 20:5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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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해 황기철 37%-이종욱 30%
    거제 서일준 41%-변광용 33%
    창원성산 허성무 34%-강기윤 30%
    정당투표선 ‘국민의미래’ 모두 1위


    4·10 총선을 20여일 앞두고 경남 최대 격전지의 판세는 팽팽했다. 창원성산, 진해, 거제 세 곳은 오차범위 내 접전으로 나타났다.

    KBS창원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15~17일 지역구 3곳에 각각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누구에게 투표하시겠습니까’라고 물은 전화면접조사 결과다.

    현역 불출마로 ‘무주공산’이 된 지역구에 전직 해군참모총장-조달청장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진해에선 더불어민주당 황기철 후보 37%, 국민의힘 이종욱 후보 30%로 오차범위 (±4.4%) 이내였다.

    리턴매치 구도에다 개혁신당, 무소속 후보로 대진표가 완성된 거제에선 국민의힘 서일준 후보가 41%, 민주당 변광용 후보가 33%로, 변 후보가 8%p 차이로 뒤졌지만 이 역시 오차범위 (±4.4%) 안으로 나타났다. 개혁신당 김범준 후보는 3%, 무소속 김수주 후보 0.4%로 조사됐다.

    경남에서 진보 성향이 가장 강한 지역으로 손꼽히는 창원 성산에선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후보가 34%, 국민의힘 강기윤 후보가 30%로 팽팽했다. 녹색정의당 여영국 후보 7%, 무소속 배종천 후보 2%였다.

    비례대표를 뽑는 정당투표에서는 어느 정당이나 단체에 투표하겠냐는 질문에 3개 지역구(성산 25%, 진해 27%, 거제 30%) 모두 국민의미래(국민의힘 비례위성정당)라고 답한 응답이 가장 많았다. 더불어민주연합(민주당 주도의 비례위성정당)과 조국혁신당에 투표하겠다고 답한 응답자가 오차범위 안에 들어 있어 팽팽하게 조사됐다.

    성산은 조국혁신당 19%, 더불어민주연합(민주당 주도의 비례위성정당) 13% 순이었고, 진해는 조국혁신당 17%, 더불어민주연합 16% 순서였다. 거제에선 더불어민주연합 17%, 조국혁신당 16%로 나타났다. 3개 선거구 모두 응답자 3명 가운데 한 명은 비례대표 투표정당을 아직 결정하지 않았거나 투표할 정당이 없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KBS창원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창원성산, 진해, 거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 전화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다. 세 지역 모두 15~17일에 실시됐고, 창원성산 500명(응답률 13.7%), 진해(응답률 14.8%), 거제(응답률 15.3%)로 조사했다. 성·연령·지역별 층화 확률로 추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최대 ±4.4%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 참고.

    한 시민이 투표함에 투표용지를 넣고 있다./경남신문 자료사진/
    한 시민이 투표함에 투표용지를 넣고 있다./경남신문 자료사진/

    정민주 기자 jo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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