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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19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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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텍, 249억원 들여 창원 동전산단 확장 이전

창원시와 투자·신규 고용창출 협약
전기차 충전기 수주 늘어 공장 증설

  • 기사입력 : 2024-03-13 14: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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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특례시 의창구 소재 전기회로접속장치 제조업체인 ㈜모던텍(대표이사 김성두)이 249억원을 투자해 창원 동전일반산업지로 이전한다.

    창원시는 13일 시청 접견실에서 모던텍과 249억원 투자 및 신규고용 20명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홍남표 창원특례시장, 김성두 모던텍 대표이사 등 관계자 6명이 참석해, 양자 간 긴밀한 협력으로 지역 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 노력에 합의했다.

    13일 창원시청 접견실에서 ㈜모던텍 김성두 대표와 홍남표 창원시장 등이 투자협약을 체결한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강용 기자/
    13일 창원시청 접견실에서 ㈜모던텍 김성두 대표와 홍남표 창원시장 등이 투자협약을 체결한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강용 기자/

     모던텍은 지난해 2월 1조원대 북미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국내외 전기차 충전기 수주량이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사업장 증설이 필요했는데, 여러 후보지를 물색한 결과 의창구 테크노밸리 내 현 사업장을 동전일반산업단지 내 확장 이전 하기로 최종적으로 결정했다.

     모던텍은 2006년 설립된 전기차 충전 인프라 전문기업으로,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저장시스템(ESS)을 활용한 충전기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교통약자 편의시설인 무인로봇충전기 '모던보이(Modernboy)'를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김성두 모던텍 대표는 "시의 적극적 투자유치 활동과 창원의 경쟁력 있는 비즈니스 환경 등을 고려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앞으로도 창원 향토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더불어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세계 시장의 블루오션인 전기차 충전 인프라 시장에 선제적으로 도전하고 있는 모던텍의 창원 투자 결정에 감사드린다"며 "기업의 투자가 원활하게 이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행정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진호 기자 kimj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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