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윤(김해시체육회 검도단·사진)이 ‘2024 전국 검도왕대회’ 여자부 개인전에서 준우승했다.

박지윤은 16강전에서 지난 대회 우승자인 허윤영(광주 탑솔라)을 연장 승부 끝에 반칙패로 이겼으며, 8강전에서 한하늘(경주시청)을 꺾었다. 이어 4강전에서 신동아(경북대)에 승리하며 결승전에 올랐지만 현 국가대표 주장인 차민지(경주시청)를 상대로 연장 접전 끝에 머리치기를 하다 허리를 허용해 2위를 했다.

이용운 김해시체육회 검도단 감독은 “지난 2020년 창단 이래 검도왕대회와 입상 인연이 없었는데 박지윤이 준우승해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또 “김해시체육회 후원기업인 TKG태광의 아낌없는 지원에 선수들이 마음껏 훈련에 매진할 수 있었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권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