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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8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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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3세마 꿈꾸며! 달린다, 경남신문배

25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서
한강클래스 등 9마리 출사표

  • 기사입력 : 2024-02-23 08:4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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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강클래스./렛츠런파크 부산경남/
    한강클래스./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제17회 경남신문배 대상경주가 오는 25일 오후 3시15분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5경주로 펼쳐진다.

    이 경주는 올해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열리는 첫 대상경주로 같은 날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리는 제37회 스포츠서울배와 함께 올해 우수 3세마의 판도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전초전 성격을 띤다.

    경남신문배는 3세 국산 암수마 9마리가 총상금 2억원을 놓고 1400m 거리에서 경쟁한다. 라이즈더스론, 포더굿타임, 황요, 그레이트퀸, 원더풀리어, 닥터킹덤, 플라잉칸, 세븐드래곤, 한강클래스 등 9마리가 출사표를 던졌다.

    한강클래스(수, 레이팅 68), 원더풀리어(수, 레이팅 52), 닥터킹덤(수, 레이팅 51)이 우승을 노린다.

    한강클래스는 지난해 12월 열린 최고의 2세마를 가리는 브리더스컵 루키 경주에서 박재이 기수가 기승한 가운데 월등한 기량을 뽐내며 7마신 차의 대승을 거뒀다. 쥬버나일 시리즈의 2관문 김해시장배(L)와 3관문 브리더스컵 루키(G2)에서 우승하며 국산 2세 최우수마 타이틀과 함께 1억원의 인센티브를 획득하는 등 화려한 2세마 시절을 보냈다. 한강클래스는 이번 경남신문배 출전마 중 유일한 2등급이며, 유일한 대상경주 우승 경험이 있다. 선행은 물론 선입 전개에서도 안정적인 걸음과 강력한 스퍼트로 이번 경주 절대 강자로 꼽힌다. 1400m 최고 기록도 1분25.2초로 제일 앞선다.

    원더풀리어는 지난해 브리더스컵 루키 경주서 한강클래스에 이어 2위를 했다. 하지만 출전한 경주마다 출발시 사행(바깥쪽으로 기울어 비스듬하게 질주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성적이 아쉽다. 지난 1월말 일반경주에 출전해 오른쪽 뒷다리 외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타고난 자질이 우수해 경마 전문가들은 발전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하고 있다. 원더풀리어의 부마 섀클포드는 미국 삼관경주 중 하나인 프리크니스 스테익스(G1) 대상경주 우승 경력을 가지고 있다.

    닥터킹덤은 8번의 경주에 나서 다른 출전마에 비해 출전 경험이 많은 편에 속한다. 특별경주를 포함해 대상경주에 총 4회 출전해 2착 3회를 기록했으며, 브리더스컵 루키 경주에서는 원더풀리어와 접전 끝에 코차로 3위를 했다. 직전 경주까지 기승했던 최시대 기수 대신 진겸 기수가 기승할 예정이다. 비교적 출전 두수가 적은 이번 경남신문배에서는 추입으로 충분히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권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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