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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2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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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 흐르는 특별한 즐거움

경남문예회관·창원문화재단 상반기 공연

  • 기사입력 : 2024-02-06 08: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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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주 경남문예회관, 발레·뮤지컬 등 명작 선봬
    지역 교류·뮌헨 소년 합창단 등 무대 예정

    창원문화재단, 전 세대 즐길 공연·전시 마련
    키즈 클래식·지역 가곡 조명·모던록 등 준비

    매일 반복되는 일상, 문화예술로 활기를 충전해보는 건 어떨까. 경남문화예술회관과 창원문화재단이 올 상반기 알차고 품격 있는 공연을 도민들에게 선사한다.

    경남문예회관에서 내달 15~16일 공연되는 유니버설발레단 ‘백조의 호수’
    경남문예회관에서 내달 15~16일 공연되는 유니버설발레단 ‘백조의 호수’

    ◇경남문화예술회관= 경남문화예술회관은 3월 15일과 16일 양일간 클래식 발레의 대명사로 불리는 유니버설발레단의 ‘백조의 호수’를 무대에 올린다. 고전발레 3대 명작에 손꼽히는 백조의 호수 공연에서는 작곡가 차이콥스키의 음악은 물론 프티파와 이바노프의 천재적인 안무를 감상할 수 있다.

    4월 4일에는 부산문화재단-경상남도문화예술회관 교류 공연으로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이 ‘아름다운 우리 가락’을 선보인다. 국악인 박성희와 정선희, 대금 연주자 이건석, 소프라노 한아름, 바리톤 박경종, 사물놀이패 사물광대가 함께해 △봄을 위한 서곡 ‘꿈꾸는 나무’ △남도민요와 국악관현악 ‘성주풀이, 액맥이타령, 진도아리랑’ △대금협주곡 ‘바람, 숲’ △성악과 함께하는 국악관현악 ‘라르고(Largo), 우나 보이스(Una voce), 지금 이 순간’ △사물놀이와 국악관현악을 위한 협주곡 ‘신모듬 3악장’을 선사한다.

    5월 경남문예회관 무대에 오를 뮌헨 소년 합창단./경남문예회관/
    5월 경남문예회관 무대에 오를 뮌헨 소년 합창단./경남문예회관/

    5월 24~25일에는 초·재연 당시 관객과 평단의 압도적 찬사를 받았던 국립극단의 ‘스카팽’을 무대에 올린다. 이어 5월 30일에는 영혼을 울리는 청명한 목소리, 뮌헨 소년 합창단이 경남을 찾아 △The Winner Takes It All △아베 마리아 △보헤미안 랩소디 △나의 친구야 등 명곡을 노래한다.

    6월 11일에는 이스라엘을 대표하는 예루살렘 현악4중주단이, 6월 21~23일에는 전 세계가 사랑한 명작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가 한국어판으로 경남문예회관을 찾는다.

    경남문예회관은 패키지 티켓과 기획공연 티켓을 오픈했다.

    자세한 사항은 경남문예회관 누리집(artcenter.gyeongnam.go.kr)과 전화 ☏1544-6711로 문의할 수 있다.

    창원 성산아트홀에서 4월 공연될 ‘키즈 클래식’.
    창원 성산아트홀에서 4월 공연될 ‘키즈 클래식’.

    ◇창원문화재단= 창원문화재단은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데 방점을 찍은 공연과 전시를 준비했다. 재단만의 레퍼토리라고 할 수 있는 정기 기획공연들이 올해도 지역민들을 만난다. 매월 둘째 화요일 성산아트홀에서 개최되는 화요모닝콘서트에서는 2월 가수 ‘유미’를 시작으로 3월 아카펠라 그룹 ‘엑시트’, 4월 ‘장일범의 해설이 있는 4Cellos’, 5월 ‘홍경민의 락 소울 밴드 : CHANZE’, 6월 ’뮤지컬 배우 리사와 테너 안세권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청년층 공연 활성화를 위한 성산아트홀 시리즈 기획공연 토요콘서트에서는 3월 모던록 특집 ‘짙은 봄:ZITTEN’, 5월 골든핑거스 특집 ‘정성하&김현우 DUO CONCERT’가 열리고, 3·15아트센터에서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공연으로 4월 ‘클래식 기타리스트 장하은’과 6월은 인디밴드 특집 ‘설(SURL)과 라쿠니’가 계획됐다. 진해문화센터는 피아노 레퍼토리 공연으로 3월 14일 ‘피아니스트 임동민 리사이틀’을 개최한다.

    지역 특성화 기획 공연도 준비했다. 창원은 ‘고향의 봄’, ‘가고파’ 등 100년의 역사를 기반으로 한 한국 가곡의 발상지로 알려진 만큼 경남과 창원지역의 우수 가곡을 선보인다. 그 일환으로 4월 19일 3·15아트센터 대극장에서 ‘2024 가곡의 별들 대축제’를 열고 지역 작곡가를 조명하고, 창작곡을 선보인다.

    시즌 공연도 다채롭다. 영유아 가정을 위한 ‘2024 키즈 클래식’이 성산아트홀 소극장을 꾸민다. 3월 16일에 디즈니와 지브리 만화 영화 음악을 전하는 ‘키즈 애니메이션 콘서트’를, 유명한 작곡가들이 살았던 시대로 시간 여행을 떠나는 ‘클래식 타임머신’이 4월 27일에 찾아온다. 가정의 달 5월에는 1일 3·15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디즈니 인 콘서트’가, 2일 진해문화센터 공연장에서 ‘넌버벌 퍼포먼스_옹알스’가 예정돼 있다. 어버이날 특집 공연으로는 정미애, 금잔디 등이 출연하는 ‘효(孝) 콘서트’가 5월 8일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진해야외공연장에서는 ‘주현미 콘서트’가 5월 9일 개최된다.

    김현미 기자 hm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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