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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경남 의대정원 최소 300명 이상 증원 필요”

대통령실 찾아 정원 확대 건의

  • 기사입력 : 2023-10-31 21: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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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내 의사 인력이 전국 평균 대비 1400여명이 부족한 상황에서 최소 300명 이상의 증원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경남도는 도내 의사인력 수요 추계 및 통계를 분석한 결과 2022년 전국 의사 평균 수가 7194명 대비 경남이 5716명으로 1400여명이 부족하다고 31일 밝혔다. 경남지역 의대 정원도 전국 평균(5.9명)의 39% 수준에 그치며, 도 단위 의대 정원 평균(126명)과 비교했을 때도 60% 수준에 그친다. 비수도권 의대 졸업생이 지역에 남는 비율이 42.3%임을 감안했을 때 결국 300명 이상의 의대 정원이 확보돼야 한다는 논리다. 더불어 도내 경상남도의료원 진주병원과 김해 공공의료원, 통영적십자병원, 거창적십자병원 등 총 4개의 공공병원 신축에 따른 지역 의사 인력확보가 절실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경남도는 31일 대통령실을 방문해 이와 같은 근거를 제시하며 지역의대 정원 300명 이상 확대를 건의했다. 도는 경상국립대의 경우 현재 76명에서 200명 이상으로 증원에 대비한 교지와 교사 등 교육인프라 확충을 완료했으며, 창원시의 경우 비수도권 100만 이상 대도시 중 유일하게 의과대가 없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00명 이상의 공공 국립의대(창원대) 및 사립의대(창신대-한마음병원)의 신설계획을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경상남도청./경남신문 DB/
    경상남도청./경남신문 DB/

    조고운 기자 luc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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