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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8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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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승리 모드!… 경남FC, 선두 가시권

원기종·설현진 연속 골 앞세워
서울 이랜드 2-1 꺾고 2위 복귀

  • 기사입력 : 2023-08-07 21: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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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FC가 서울 이랜드FC를 꺾고 K리그2 2위로 복귀했다.

    경남은 지난 6일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25라운드서 서울 이랜드에 2-1로 승리했다.

    경남FC 원기종이 지난 6일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서 열린 서울 이랜드와의 경기서 선제골을 넣은 후 경남 팬들 앞에서 기뻐하고 있다./경남FC/
    경남FC 원기종이 지난 6일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서 열린 서울 이랜드와의 경기서 선제골을 넣은 후 경남 팬들 앞에서 기뻐하고 있다./경남FC/

    ◇원기종·설현진 연속 골= 경남은 경기 초반 원기종의 헤더와 중거리 슈팅이 잇따라 나왔지만 골로 연결되지 못하며 주도권을 서울이랜드에 넘겨줬다.

    설기현 경남 감독은 후반 시작 후 서재원과 박재환을 대신해 설현진과 카스트로를 투입하며 분위기 전환을 시도했다. 경남은 전반 초반처럼 다시 주도권을 쥐기 시작했다. 후반 20분 공격수 박민서가 헤더 경합에서 넘겨준 공을 원기종이 중원에서 몰고간 후 왼발슛을 성공하며 팽팽했던 0-0의 균형을 깨뜨렸다.

    후반 25분에는 경남의 스로인 후 카스트로의 패스를 받은 설현진이 오른발 중거리슛을 터뜨리며 2-0이 됐다.

    이후 경남은 서울이랜드의 압박 속에 후반 42분 이강희의 자책골로 2-1로 쫓겼지만 후반 추가 시간까지 더 이상 실점하지 않으며 승리를 챙겼다.

    점유율은 경남 50%, 서울이랜드 50%로 나타났다. 경남은 슈팅 12개(유효슈팅 6개)를 날렸으며, 서울이랜드는 슈팅 14개(유효슈팅 6개)를 때렸다. 후반에는 서울이랜드 슈팅이 경남 7개보다 많은 10개였지만 고동민 골키퍼의 선방과 수비수들의 집중력으로 승리를 지켰다. 경남은 지난 7월 9일 안산 그리너스와의 홈 경기 승리 후 5경기 만에 2골 이상을 기록했다.

    ◇2위 복귀… 선두 추격 ‘가시권’= 경남은 서울 이랜드와의 경기 전 5위까지 순위가 내려갔다.

    5일 진행된 25라운드서 부산 아이파크가 천안시티FC에 1-0으로 승리하고, 김포FC도 FC안양을 1-0으로 꺾었다. 경남보다 30분 늦게 경기를 시작한 김천상무 FC도 성남 FC에 4-0으로 승리했다.

    경남은 서울이랜드를 꺾으면서 4경기 연속 무승에서 벗어났다. 또 승점 3을 추가해 승점 41(11승 8무 4패)로 리그 선두 김천(승점 45, 14승 3무 6패)에 승점 4 뒤진 2위로 올라서며 순위 경쟁을 지속할 수 있는 동력을 얻게 됐다. 만일 경남이 서울이랜드에 승리하지 못하고 비기거나 패했다면 김천과의 승점 차도 6~7 이상 나면서 선두 추격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었기 때문이다.

    설 감독은 “최근 4경기에서 결과가 아쉬웠는데, 중요한 시점에서 승리하게 돼 기쁘다. 상대의 변화에 잘 대응하면서 풀어나가 승리할 수 있었다. 올해 패배했던 서울이랜드를 상대로 값진 결과를 얻었다”고 전했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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