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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9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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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던 경남FC, 4경기 연속 무승

김포FC 수비벽 못 뚫고 0-0 비겨
8경기 만에 무실점 경기 ‘위안’

  • 기사입력 : 2023-07-31 08: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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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FC가 5연승 후 4경기째 승리를 챙기지 못하고 있다.

    경남은 지난 29일 창원축구센터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24라운드 김포FC와의 경기서 0-0으로 비겼다.

    지난 29일 경남FC와 김포FC의 K리그2 24라운드 경기가 열린 창원축구센터에서 전반전 도중 쿨링 브레이크가 진행되고 있다./프로축구연맹/
    지난 29일 경남FC와 김포FC의 K리그2 24라운드 경기가 열린 창원축구센터에서 전반전 도중 쿨링 브레이크가 진행되고 있다./프로축구연맹/

    경남과 김포는 승점 1씩 나눠 가졌으며, 30일 오후 6시 현재 경남은 승점 38(10승 8무 4패)로 리그 2위를 하고 있다. 다만 30일 저녁과 31일 진행되는 K리그2 24라운드 다른 팀들의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 변동이 있을 수 있다.

    경남은 점유율 63%로 김포(37%) 보다 훨씬 많이 공을 소유했지만 김포의 백3 수비벽을 뚫지 못했다.

    글레이손과 카스트로는 후반 19분 교체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슈팅 한 번 제대로 날리지 못했다. 후반 교체 투입된 레오와 공격수 박민서도 왕성한 활동을 보였지만 슈팅은 박민서만 기록됐다.

    전반 12분 설현진이 중원에서 올라온 공을 받아서 슈팅했지만 김포 골키퍼 박청효에 막혔고, 36분 원기종이 아크 정면서 날린 중거리 슈팅도 박청효의 선방에 제지됐다.

    후반 김포의 왼쪽 측면을 공략한 원기종의 움직임은 돋보였지만 골로 연결되진 못했다. 후반 29분 원기종의 크로스를 받은 설현진의 슈팅이 박청효에 잡혔고, 후반 44분에는 원기종의 크로스를 공격수 박민서가 받은 후 슈팅했지만 수비 맞고 아웃됐다.

    경남은 후반 17분 김포 윤민호에 헤더를 허용하며 골망이 출렁이는 아찔한 순간을 맞았지만 VAR 판독을 통해 크로스 과정서 오프사이드로 판정돼 무효가 됐다.

    경남은 비록 승리하지 못했지만 8경기 만에 무실점(클린시트)로 경기를 끝냈다.

    설기현 경남 감독은 “오늘 상대 팀에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서 맞서 싸워 패하지 않았다. 김포처럼 백6, 백7 수비에 맞서는 파훼(깨뜨리어 헐어 버림)법을 찾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체감온도 32℃ 이상에서 경기가 진행되면서 쿨링 브레이크(전후반 경기 도중에 잠시 수분을 섭취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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