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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8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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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고비 넘고 웃을까

최근 3경기서 1무 2패 주춤
내일 김포FC와 홈서 격돌

  • 기사입력 : 2023-07-28 08: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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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FC가 올 시즌 두 번째 맞은 고비를 잘 넘길 수 있을까.

    경남은 지난 5월 3일 서울 이랜드FC와의 홈경기에서 시즌 첫 패배 후 두 경기 무승부, 그리고 같은 달 21일 양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산 아이파크와의 홈경기서 1-2로 패하며 2무 2패를 한 적이 있다. 이후 경남은 5연승을 질주했지만 지난 16일 전남 드래곤즈와의 홈경기서 0-2로 패하는 등 최근 세 경기서 1무 2패를 기록 중이다.

    경남은 27일 현재 승점 37(10승 7무 4패)로 2위를 하고 있지만 리그 1위 김천상무 FC(승점 42·13승 3무 5패)와 승점 차는 5로 벌어졌다. 경남이 29일 오후 7시 창원축구센터서 열리는 K리그2 24라운드 김포FC와의 경기서 승리하지 못하면 리그 6위 부천 FC 1995(승점 34·10승 4무 7패)와 승점이 같아질 수도 있다.

    경남과 김포(리그 4위, 승점 35)는 올 시즌 한 번 맞붙어 0-0 무승부를 기록했다.경남은 지난 3월 11일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 원정경기서 후반 6개의 유효슈팅을 날리며 김포의 골문을 위협했지만 골과 연결되지 못했다.

    김포는 시즌 초반 리그 1위까지 올랐지만 최근 5경기서 2승 2무 1패로 다소 주춤하고 있다.

    경남FC 글레이손./프로축구연맹/
    경남FC 글레이손./프로축구연맹/

    김포는 시즌 22득점, 13실점에서 알 수 있듯 강한 수비를 바탕으로 역습을 전개하기 때문에 경남의 글레이손(11득점, 1도움), 원기종(8득점, 2도움), 카스트로(6득점, 3도움) 등 주득점원들이 김포의 수비를 뚫고 골로 연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 김포의 골게터 루이스(8득점, 3도움)를 경남 수비수들이 효과적으로 봉쇄해야 한다.

    특히 경남은 1무 2패로 승점 쌓기가 주춤했던 기간에 1득점 밖에 올리지 못해 리그 득점 공동 1위(37득점)다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설기현 경남 감독은 “우리가 잘하는 걸 계속해야 한다”며 “헤더로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글레이손을 활용한 공격 패턴을 바꾸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남이 지난 23일 경기 후 6일 만에 펼쳐지는 홈경기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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