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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4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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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이닝 무실점' 빛났던 NC 페디 호투

NC, KIA에 4-0 승
페디, 시즌 14승 달성

  • 기사입력 : 2023-07-27 22: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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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다이노스 에이스 페디가 리그 최고 투수 위엄을 선보이며 KIA 타이거즈의 타선을 잠재웠다.

    NC는 2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0-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페디는 시즌 14승을 달성했다.

    NC 페디가 27일 KIA와의 경기에서 역투 하고 있다./NC다이노스/
    NC 페디가 27일 KIA와의 경기에서 역투 하고 있다./NC다이노스/

    이날 선발로 나선 페디는 마운드에서 완벽에 가까운 모습을 선보였다. 1회, 2회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빠르게 이닝을 끝낸 페디는 3회초 선두타자 김태군에게 내야 안타를 허용했지만 박찬호, 최원준, 김도영을 잡아내며 무실점을 이어갔다.

    마운드의 활약과 함께 타선도 일찌감치 득점 사냥에 성공했다. 2회말 공격에 나선 NC는 선두타자 권희동이 상대 선발 양현종의 125㎞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월 솔로포를 터트리며 선취점을 뽑아냈다. 이후 NC는 1사 3루에서 박세혁의 1타점 적시타와 1사 1,2루에서 손아섭의 1타점 적시타가 더해지며 0-3으로 격차를 벌렸다.

    타선 지원을 받은 페디는 4회 야수의 도움으로 실점 위기를 탈출했다. 4회초 선두 나성범에게 안타를 내준 페디는 최형우, 소크라테스를 중견 뜬공과 2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한 숨을 돌렸다. 그러나 김선빈과의 맞대결에서 좌익 안타를 얻어 맞은 페디는 2루에 있던 선두주자가 3루를 돌아 홈까지 쇄도하며 한 점을 잃는 듯 했으나 좌익수 권희동의 송구가 정확히 포수 박세혁에게 향하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NC의 타선은 6회에도 맹공을 이어갔다. 3점차로 앞선 상황에서 6회말 공격에 들어선 NC는 2사 1, 2루에서 김한별의 1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0-4로 달아났다.

    7회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페디는 2사 이후 3루수 도태훈의 포구 실책으로 주자를 내보냈지만 후속 이창진을 상대로 2루수 땅볼을 유도해내며 이닝을 끝냈다. 이날 페디는 7이닝 동안 96개의 공을 뿌리며 5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8회 NC는 류진욱과 김영규를 차례로 내세우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8회말 공격에서 추가 득점 없이 마친 NC는 9회 마무리 이용찬이 마운드에 올라 1사 1, 2루 위기에 몰렸으나 고종욱과 한준수를 처리하며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박준영 기자 bk6041@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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