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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8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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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연장 승부 끝 패배

NC, LG에 9-3 패배
빛바랜 박건우·윤형준의 홈런

  • 기사입력 : 2023-06-21 23:2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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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다이노스가 불펜진 소모에도 승리를 따내지 못하고 패배를 맞이했다.

    NC는 2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의 경기에서 3-9로 패배했다.

    이날 NC는 선취점을 빼앗겼다. 1, 2회를 잘 막아냈던 선발 신민혁이 3회초 1사 1, 2루 실점 위기에 몰렸다. 리드를 빼앗길 위기에서 신민혁은 후속타자 김현수와 맞대결에서 나섰지만 결국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해 0-1로 뒤처졌다.

    한 점차로 끌려가던 NC는 4회 역전에 성공했다. 4회말 NC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박건우가 LG 임찬규와 풀카운트 승부를 펼친 끝에 솔로포를 터트렸다. 스코어 1-1, 승부의 균형을 맞춘 NC는 2사 1루에서 윤형준이 임찬규의 127㎞ 체인지업을 좌측 담장 뒤로 날려보내며 3-1로 달아났다.

    NC 윤형준이 21일 LG와의 경기에서 홈런을 때려낸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NC다이노스/
    NC 윤형준이 21일 LG와의 경기에서 홈런을 때려낸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NC다이노스/

    그러나 6회초 NC의 세 번째 투수 김영규가 1사 3루에 홍창기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3-2, 한 점을 내줬고 8회 다섯번째 투수 김시훈이 1사 3루에서 박해민에게 1타점 적시타를 얻어 맞아 3-3, 동점을 허용했다.

    8회말 공격에서 득점 사냥에 실패한 NC는 9회초 이용찬이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역전의 불씨를 키웠다. 9회말 NC는 끝내기 기회를 잡았다. 선두타자 마틴이 볼넷을 골라낸 뒤 김성욱의 번트 성공으로 무사 1, 2루를 만들었다. 그러나 윤형준의 삼진과 도루 실패, 서호철 유격수 땅볼로 경기를 뒤집지 못하고 연장으로 승부를 넘겼다.

    팽팽했던 승부는 10회 갈렸다. 10회초 마운드에 오른 전사민이 첫 타자와의 승부에서 몸에 맞는 볼을 내줬고 후속 타자 박해민에게 번트 안타까지 허용하며 무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이어 신민재와의 맞대결에서 희생번트로 1사 2, 3루를 직면한 전사민은 끝내 홍창기에 2타점 적시타를 얻어 맞아 3-5로 역전 당했다. 이후에도 NC는 4점을 더 잃으며 패배를 맞이했다.

    박준영 기자 bk6041@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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