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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8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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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선두 LG 잡아내다

NC, LG에 8-4 승
선발 최성영, 왼쪽 안와부 골절 소견

  • 기사입력 : 2023-06-20 22:3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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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다이노스가 선두 LG 트윈스의 발목을 잡았다.

    NC는 2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의 경기에서 8-4로 승리했다.

    NC 박건우가 20일 LG와의 경기에서 홈런을 때려낸 뒤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NC다이노스/
    NC 박건우가 20일 LG와의 경기에서 홈런을 때려낸 뒤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NC다이노스/

    NC는 1회부터 선취점을 뽑아냈다. 1회말 공격에 나선 NC는 두 타자 연속 볼넷으로 1, 2루 베이스를 밟은 뒤 박건우의 1타점 적시타로 1-0, 리드를 잡았다. 이어 1사 1, 3루에 윤형준이 볼넷을 골라내며 만루를 만들었고 타석에 들어선 천재환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한 점을 추가했다.

    계속해서 기회를 이어간 NC는 2사 만루에서 윤형준이 또 한번 밀어내기 볼넷으로 3-0까지 달아났다.

    타선의 조직력으로 리드를 잡는데 성공한 NC는 3회 선발 최성영이 부상을 당했다. 1회를 삼자범퇴로 막아낸 최성영은 2회 1사 후 오지환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박동원을 상대로 병살타를 유도해내며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그러나 3회 최성영은 선두타자 문보경의 타구에 얼굴을 맞아 마운드에 쓰러졌다. 곧바로 트레이너와 선수들이 마운드에 모였고 쓰러진 최성영은 구급차에 올라 병원으로 후송됐다.

    갑작스러운 최성영의 부상에 NC는 급히 송명기를 투입했으나 볼넷과 안타 등으로 1사 1, 2루 실점 위기를 직면했지만 이어진 두 타자를 좌익 뜬공으러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NC는 4회말 1사 후 서호철, 박건우의 연속 안타로 출루에 성공한 NC는 마틴이 볼넷을 골라내며 만루를 만들었다. 이어 윤형준이 6구 승부 끝에 우익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추가했고 2사 1, 3루에서 천재화의 우전 적시타가 더해지며 5-0으로 달아났다.

    송명기는 5회초 흔들리기 시작했다. 두 타자 연속 안타와 진루타에 1사 2, 3루에서 후속타자 김민성을 1루 뜬공으로 처리하는데 성공했지만, NC는 불펜을 가동하며 하준영을 마운드에 올렸다. 2사 2, 3루 위기에서 실점을 막기 위해 마운드에 오른 하준영이지만 홍창기와의 맞대결에서 2타점 적시타를 얻어맞아 5-2, 3점차로 격차가 줄어들었다. NC는 6회초 마운드에 오른 김영규가 선두타자 문성주에게 3루타를 허용한 후 오지환에게 1타점 적시타를 얻어 맞아 한 점을 더 잃었다.

    두 점차로 따라붙는 LG에 NC는 6회말 곧바로 달아났다. 서호철의 내야 안타로 1루를 밟은 뒤 박건우가 LG 유영찬의 147㎞ 직구를 좌측 담장 뒤로 넘겼다. LG에게 두 점차까지 쫓긴 NC는 박건우의 홈런에 힘 입어 7-3, 4점차까지 달아났다.

    NC는 7회에도 상대에게 한 점을 내줬지만 7회말 손아섭의 1타점 적시타로 8-4를 만들었고 8, 9회를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승리를 차지했다.

    한편 병원으로 이동한 최성영은 검진 결과, 왼쪽 안와부 골절 소견을 받아 추가 검진 후 수술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박준영 기자 bk6041@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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