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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8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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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하는 NC 타선, 순위 상승의 열쇠가 될까?

6월, 맹타 휘두르는 NC
서호철·손아섭·박민우 맹활약
NC, 20일 LG와 주중 3연전

  • 기사입력 : 2023-06-20 10:5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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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다이노스 타선이 6월 강렬한 불을 뿜어내며 순위 상승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달까지 5위에 머물렀던 NC는 6월 상승세를 타기 시작하며 11승 3패 1무 승률 0.786으로 단독 3위에 올라섰다.

    시즌 초반 마운드의 힘을 앞세워 승승장구했던 NC는 토종 에이스 구창모와 외국인 에이스 페디의 부상으로 위기를 맞았지만 팀 타선 폭발로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 있다.

    5월 NC의 팀 타율은 0.266, 득점권타율 0.253에 그치며 주춤하는 듯한 모습을 선보였지만 6월 들어 타율 0.289, 득점권타율 0.355까지 끌어올리며 타석에서 무시무시함을 자랑하고 있다. 또한 리드오프와 중심타선에서도 힘을 내고 있다. 1번타자 타율이 5월 0.304로 높은 타율을 유지했지만 6월 들어 0.373으로 상승했고 중심타선 역시 0.254에서0.293까지 타율을 끌어올렸다.

    리그 타율 부문 2~4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NC 서호철, 손아섭, 박민우
    리그 타율 부문 2~4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NC 서호철.

    무엇보다 팀 타율 상승의 중심에는 서호철과 손아섭, 박민우의 활약이 돋보인다.

    1군 2년차를 맞이하고 있는 서호철은 안정적인 수비로 주전 3루수를 꿰차는 동시에 타율 0.330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서호철은 최근 10경기에선 44타수 18안타 타율 0.409로 폭발적인 타격감을 선보이는 동시에 지난 주말 KIA와의 3연전에서는 16타수 9안타 2루타 3개 3타점 등으로 NC 타선의 핵심 역할을 해냈다. 타격과 함께 수비에서도 제 몫을 다해낸 서호철은 3루수를 꿰찼고 리그 타율 전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손아섭과 박민우 역시 각각 타율 0.327, 0.324를 기록하며 서호철의 뒤를 이어 3, 4위에 위치하고 있다.

    리그 타율 부문 2~4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NC 서호철, 손아섭, 박민우
    리그 타율 부문 2~4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NC 손아섭.
    리그 타율 부문 2~4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NC 서호철, 손아섭, 박민우
    리그 타율 부문 2~4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NC 박민우.

    짜임새 있는 타선으로 3위까지 오른 NC는 20일부터 선두 LG 트윈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NC는 1위 LG와 3.5경기차, 2위 SSG와 3경기차다. 이에 NC는 홈에서 열리는 LG와의 주중 3연전 결과에 따라 또 한번 순위를 바꿀 수 있다.

    NC와 LG는 올 시즌 4승 4패로 팽팽한 승부를 펼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NC가 1승 2패로 열세했고, 5월에도 NC는 LG와의 두 번의 맞대결에서 패배했다. 하지만 NC는 지난 2~4일 잠실 3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승부의 균형을 맞추는데 성공했다.

    NC가 이번 홈 3연전에서도 LG를 상대로 싹쓸이 승을 거두며 새로운 3강체제를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박준영 기자 bk6041@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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