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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3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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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디 7이닝 무실점 호투에 힘 입은 NC…5연패 탈출

연패 수렁에 빠진 NC 구해낸 페디
NC, 6회 빅이닝 만들며 6-0 승리

  • 기사입력 : 2023-04-25 22: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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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다이노스가 에이스 페디의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5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NC는 25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6-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의 중심에는 NC 선발 페디가 있었다. 7이닝 동안 마운드에 오른 페디는 단 한의 볼넷을 내주지 않고 삼진 8개를 잡아내며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투심과 커터, 체인지업, 커브 등을 활용하며 KIA 타선을 막아낸 페디가 허용한 안타는 단 3개뿐이었다.

    페디가 25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NC다이노스/
    페디가 25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NC다이노스/

    에이스 활약에 타선도 응답했다. 2회초 공격에나선 NC는 선두 타자 손아섭의 좌전안타, 김성욱의 볼넷, 1사 후 오영수의 볼넷으로 일찌감치 1사 만루 기회를 잡은 뒤 후속타자 도태훈이 몸에 맞는 볼로 밀어내기 한 점을 뽑아냈다. 이어 NC는 1사 만루로 계속된 기회를 잡았지만, 박세혁이 병살타를 쳐내며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후 한 점차 승부가 계속된 가운데 NC는 6회 빅이닝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6회초 NC는 1사 후 오영수가 2루수 실책으로 1루를 밟은 뒤 도태훈과 박헤겨이 연속 볼넷을 골라내며 다시 만루를 만들었다. KIA로부터 달아날 수 있는 기회, 타석에 오른 박민우가 우중간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때려냈고 천재환과 박건우의 연속 몸에 맞는 공으로 한 점을 추가했다. 4-0로 앞선 NC는 이어지는 1사 만루에서 손아섭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 보태며 5-0까지 격차를 벌렸다.

    7회에도 NC는 공격을 이어나갔다. 2사 후 도태훈이 우중간 펜스를 직격하는 2루타를 때려냈다. 이어 박세혁의 타구가 1루쪽으로 향했지만, 1루수 황대인이 바운드 된 공을 잡지 못했다. 그 사이 2루에 있던 도태훈이 3루를 지나 홈까지 파고들며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8, 9회 NC는 불펜진을 가동해 김진호, 김시훈을 마운드에 올리며 승리를 맞이했다.

    박준영 기자 bk6041@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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