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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3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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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승리 잊었나

이용찬 무너져 롯데에 3-5 역전패
안방 3연전 모두 져 5연패 수렁

  • 기사입력 : 2023-04-24 14:2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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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다이노스의 ‘수호신’ 이용찬이 무너지면서 5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NC는 2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3-5로 역전패당했다.

    2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서 선발 이용준이 역투하고 있다./NC다이노스/
    2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서 선발 이용준이 역투하고 있다./NC다이노스/

    이날 선취점을 NC가 먼저 올렸다. NC는 2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도태훈이 롯데 박세웅의 146㎞ 직구를 우측 담장 뒤로 넘기며 시즌 1호 홈런을 날렸다. 1-0으로 앞선 NC는 3회 1사 2루에서 박건우가 우익수 뒤 담장을 맞히는 2루타를 날리면서 2루에 있던 박민우가 홈으로 들어와 2-0으로 달아났다.

    리드를 잡은 NC는 4, 5회 타선이 침묵했지만, 6회 또 한 번 홈런으로 추가 득점을 올렸다. 6회 말 공격에 나선 NC는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성욱이 박세웅의 130㎞ 슬라이더를 좌측 담장 뒤로 날려 보내는 솔로포로 한 점을 더 추가했다.

    8회까지 롯데에 단 한 점도 내주지 않으며 3-0 리드를 지키던 NC는 9회 승리의 마침표를 찍기 위해 ‘수호신’ 이용찬을 마운드에 내세웠다. 하지만 이용찬은 선두타자를 시작으로 세 타자 연속 안타를 얻어맞으며 무사 만루 위기에 빠졌다. 중심을 잡지 못한 이용찬은 결국 후속타자 노진혁에게 밀어내기 볼넷으로 한 점을 허용했다. 이어 대타 전준우의 타구가 3루수 도태훈을 맞고 유격수 방향으로 흘렀고, 이를 김주원이 잡아 1루로 던졌지만, 송구가 뒤로 빠지면서 2·3루에 있던 주자 두 명이 홈을 밟아 경기는 3-3 동점이 됐다.

    NC는 계속된 1사 만루 위기에서 윤동희에게 밀어내기 볼넷으로 결국 역전을 허용했고, 이후 2사 후에도 황성빈에게 1타점 적시타를 얻어맞아 3-5로 격차가 벌어졌다.

    NC는 9회 말 마지막 공격에서 선두타자 김주원이 안타를 때려내며 희망의 불씨를 살렸지만, 끝내 재역전에는 실패했다.

    박준영 기자 bk6041@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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