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26일 (금)
전체메뉴

서부경남발전협 의령군지부 “이재용 부회장 석방을”

청와대 등 6개 기관에 탄원서 제출

  • 기사입력 : 2021-08-05 08:01:48
  •   

  • 서부경남발전협의회 의령군지부(회장 고태주)는 3일 삼성 이재용 부회장의 석방을 바라는 탄원서를 관계기관에 제출하고 선처를 호소했다고 4일 밝혔다.(사진)

    탄원서는 특별사면과 가석방을 허가하는 청와대와 법무부를 비롯해 대법원, 국회, 서울중앙지법, 대검찰청 6개 기관에 전달됐다. 탄원서에는 의령군내 각급 기관·단체 임직원, 지역주민, 향우 등 4650여명이 서명했다.

    서부경남발전협의회 의령군지부는 탄원서에서 “사업보국의 정신으로 대한민국의 경제성장을 견인한 삼성이 과거로부터 이어져 온 재벌과 정치권의 고질적인 유착을 단호하게 끊어내지 못하고 법질서를 어지럽힌 만큼 처벌을 받아야 하지만, 급변하는 세계 반도체 시장에 능동적이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사면을 간곡히 청한다”고 밝혔다.

    고태주 회장은 “삼성이 우리나라 경제와 고 이건희 회장 미술품 기증으로 문화발전에 크게 기여했고, 경영권 대물림 중지, 무노조 경영원칙 폐기, 준법감시위원회 출범 등 결연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며 “이재용 부회장이 경영일선에 복귀해 국가경제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이번 광복절 특별사면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서부경남발전협의회 의령군지회는 지난 5월 12일 이병철 생가가 있는 정곡면 공용주차장에서 삼성 이재용 부회장 사면 촉구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김명현 기자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김명현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