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26일 (금)
전체메뉴

[인물 투데이] 이혜영 삼균주의 청년 전국연합회장

“삼균주의 기초해 균등한 세상 만들기 앞장설 것”

  • 기사입력 : 2021-08-04 21:23:38
  •   
  • “삼균주의가 정책에 반영되고 법 정신의 기조로 계승해서 공정하고 균등한 세상을 만드는데 앞장서겠습니다.”

    이혜영(48) 삼균주의 청년 전국연합회장은 4일 경남신문과 만난 자리에서 “삼균주의가 우리 세대의 가치, 대한민국이 추구해야 하는 정책의 기조가 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삼균주의는 균등의 원리로 이상적 사회를 이루자는 사상
    조소앙 선생 업적 알리고 삼균주의 전파·계승 노력
    38세에 법학전문대학원 진학… 특허소송 등 전문변호 활동


    다음은 일문일답.

    -삼균주의를 알아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삼균주의는 정치, 경제, 교육의 균등과 개인간, 민족간, 국가간의 균등이라는 원리를 통해 이상적인 사회를 이루자는 사상이다. 삼균주의는 우리나라의 건국강령이자 1948년 제헌헌법의 기초가 됐다. 진보·보수, 좌·우 이데올로기의 편향성을 접고 공동체의 ‘민주공화’를 발전시키기 위해 ‘삼균주의’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조소앙 선생 기념 사업회와 삼균학회에 대해 소개해 달라.

    △(사)조소앙선생기념사업회는 2017년 12월19일 대동단결선언 100주년을 맞아 발족했다. 삼균학회는 1975년 국내외 학계, 정계, 경제계, 생존애국지사들을 포함 3000여명의 회원으로 그 첫발을 내디뎠다.

    -기념사업회와 삼균학회에서는 그동안 어떤 활동을 했나.

    △기념사업회의 설립목적은 삼균주의를 통한 조국의 자주독립과 민주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조소앙선생의 투철한 항일운동의 정신을 널리 알림으로써 국가와 민족의 정기를 창달하는 것이다. 매년 대한독립선언서기념식과 학술 공로상 시상과 학술대회 논문집을 발행해 오고 있다. 올해는 부산에서 2회 걸쳐 삼균주의 청년 전국연합회와 조소앙선생 기념사업회 공동주최로 학술대회 행사를 가졌다. 오는 11월 28일에는 건국강령선포 80주년 기념식 및 학술대회를 국회와 공동추진할 예정이다.

    -지난 4월 삼균주의 청년 전국 연합회장으로 취임했다. 포부는.

    △삼균주의 청년 연합회의 초대 회장인 조소앙 선생의 업적을 알리고, 조소앙 선생이 만든 삼균주의를 전파하고 그 사상과 정신을 우리 사회 곳곳에서 계승하도록 노력하겠다. 대한민국 건국강령의 기조사상이자 제헌정신인 삼균주의를 널리 알리고 삼균학회 및 조소앙기념사업회의 활동을 돕는데 주력하겠다.

    -어떤 일을 하고 있나.

    △두 아이를 키우다가 38살에 동아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에 진학해 2013년에 졸업한뒤 법무법인 금정의 대표 변호사로 일하고 있다.

    3년6개월 방송출연을 하면서 모아진 원고로 ‘이래도 되나요’라는 책을 냈다. 이공계 출신이다보니 특허소송 등 지식재산권법, 기업회생 분야의 기업법무를 주로 수행하고 있고, 경영자총연합회 회원, 경남테크노파크와 창원상공회의소의 자문을 하면서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있다. 기업이 잘 돼야 일자리가 늘고 세상살이가 행복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업무에 임하고 있다.

    김진호 기자 kimjh@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김진호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