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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4월 23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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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BO리그, 국제 룰 맞게 바꾼 규칙은?

  • 기사입력 : 2021-03-01 15:5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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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야구 국제화에 발맞춰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의 변경된 공식 야구 규칙을 KBO 리그에도 반영하기로 했다.

    KBO는 “국제대회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선수단의 혼선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변경된 규칙은 2021 KBO 시범경기부터 적용된다”고 28일 밝혔다.

    KBO에 따르면 투수에게 가장 큰 변경 사항은 투수가 정규 투구 자세인 와인드업·세트 포지션을 할 때 투수판 위에 중심 발을 전부 올려놓지 않고 중심 발의 일부만 닿도록 허용한 것이다.

    파울팁의 정의도 바뀌었다. 기존에는 타자가 휘두른 배트(bat)에 스친 공을 포수가 자신의 손이나 미트에 맞고 땅에 닿기 전에 포구(공을 잡음)할 경우에만 파울팁으로 인정했다. 앞으로는 파울팁 된 타구가 포수의 손이나 미트뿐만 아니라 신체나 용구에 맞아도, 땅에 닿기 전에 포구하면 파울팁으로 인정하기로 했다.

    수비 방해 아웃에 대한 판단은 구체화됐다. 파울 타구로 인한 주자의 수비 방해로 제3아웃이 선언된 경우, 파울을 타격한 타자가 다음 이닝의 선두 타자로 나올 수 있도록 허용하단 것을 앞으로는 해당 타자가 타석을 마친 것으로 판정한다.

    배트보이나 볼보이가 공을 밀거나 발로 차는 행위를 기존에는 고의성과 관계없이 방해로 판정했지만, 이제는 고의성이 없다고 판단될 시 이를 방해로 판정하지 않기로 했다.

    태그와 터치의 정의도 구체화해 선수가 착용한 목걸이·팔찌 등은 선수의 신체 일부로 간주하지 않기로 했다. 즉 수비수가 주자의 장신구를 태그해도 태그로 인정하지 않고, 투수가 던진 공이 타자의 장신구에 맞아도 몸에 맞는 공으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의미다.

    홈플레이트에서 발생하는 충돌과 관련해, 앞으로 포수 이외 홈을 수비하는 모든 수비수가 보호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 WBSC가 심판 결정 또는 심판의 재정에 대한 이의 등에 대한 어떤 제소도 허용하지 않기로 규칙을 변경하면서 KBO도 공식 야구 규칙 '7.04 제소 경기'도 제소 경기를 할 수 없는 것으로 변경했다. 다른 조항의 제소 경기 관련 내용도 이를 반영해 삭제했다. 투수는 타자의 시야를 방해할 수 있는 흰색, 회색 등의 색상 소매를 가진 언더셔츠를 입을 수 없다. 출전정지 중인 감독·코치·선수의 경기장 유니폼 착용 금지 규정 및 경기장 내 출입금지장소 등에 대한 변경 사항도 공식 야구 규치게 반영하기로 했다.

    창원NC파크./경남신문DB/
    창원NC파크./경남신문DB/

    안대훈 기자 ad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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