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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4월 23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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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LG 훈련 현장] 땀·땀·땀… 송골매 이젠 난다

14경기 남겨두고 리그 10위 최하위
명절 휴식 후 지난 16일부터 맹훈련
연습경기·전술·부상선수 재활 구슬땀

  • 기사입력 : 2021-02-17 19: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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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경기. 창원 LG 세이커스에게 남은 경기 수다. 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에 접어들며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는 현재, LG는 40경기 13승 27패로 리그 순위 10위인 최하위다. 6위인 부산 KT 소닉붐과는 7경기차다.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려면 앞으로 남은 한 경기 한 경기가 소중한 시점이다.

    창원 LG 세이커스 선수들이 17일 오후 창원실내체육관 내 훈련장에서 전술 훈련을 하고 있다./김승권 기자/
    창원 LG 세이커스 선수들이 17일 오후 창원실내체육관 내 훈련장에서 전술 훈련을 하고 있다./김승권 기자/

    프로농구는 지난 12일부터 약 2주간의 휴식기에 들어갔다. 휴식기 중 LG는 남은 5·6라운드를 어떻게 준비하고 있을까? 선수들의 구슬땀과 코칭 스태프들의 고민이 엿보이는 LG 훈련장을 찾았다.

    17일 오후 4시께 창원실내체육관 내 훈련장에서 LG 선수들은 스트레칭과 워밍업 등 준비운동으로 몸을 풀었다. 투맨 속공, 쓰리맨 속공에 이어 3대3, 4대4 부분 전술훈련을 이어갔다.부상으로 잠시 코트를 벗어난 박정현, 서민수, 캐디 라렌도 훈련장과 맞닿은 피트니스실에서 코트로 다시 복귀하기 위한 재활 훈련에 전념하고 있었다.

    창원 LG 세이커스 선수들이 17일 오후 창원실내체육관 내 훈련장에서 전술 훈련을 하고 있다./김승권 기자/
    창원 LG 세이커스 선수들이 17일 오후 창원실내체육관 내 훈련장에서 전술 훈련을 하고 있다./김승권 기자/

    휴식기 이후 코트 위에서 훈련하는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선수들은 설 명절 등 짧은 휴식기를 보내고 전날인 16일부터 웨이트 트레이닝 등 훈련에 돌입했다.

    18일과 19일에는 경남으로 동계훈련을 온 고려대 농구팀과의 연습경기도 잡혀 있다. 선수들의 경기 감각을 잃지 않기 위해서다.

    현재 리그 순위가 보여주듯 이번 시즌 LG의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 승률이 5할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누구보다 애간장이 탈 수밖에 없는 상황임에도 조성원 LG 감독은 선수들을 믿고 기다린다고 강조했다.

    창원 LG 세이커스 선수들이 17일 오후 창원실내체육관 내 훈련장에서 전술 훈련을 하고 있다./김승권 기자/
    창원 LG 세이커스 선수들이 17일 오후 창원실내체육관 내 훈련장에서 전술 훈련을 하고 있다./김승권 기자/

    조 감독은 “(선수들을 믿고) 기다리는 게 쉽진 않다. 하지만 억지로 바꾼다고 되는 일이 아니다”며 “(3·4쿼터 부진은) 어느 팀에나 있을 수 있는 문제다. 우리 팀이 약하지 않다. 부족할 뿐이다. 선수들의 부족한 점을 조금씩 조금씩 메꿔 나가야 한다. 한꺼번에 바꾸는 것은 선수들에게 도박하는 것밖에 안 된다”고 말했다.

    캐디 라렌 등 지금 팀에 필요한 선수이지만 조급한 마음에 완전히 부상이 회복되기도 전에 선수를 급히 투입할 계획도 없다고 했다.

    조 감독은 “괜히 아픈 선수를 뛰게 해서 나중에 더 아프게 하면 선수 생명에 지장이 생긴다. 억지로 뛰게 하고 싶지 않다. 100% 낫지 않는 이상 출전하게 하고 싶지 않다”고 했다.

    조성원 창원 LG 감독./김승권 기자/
    조성원 창원 LG 감독./김승권 기자/

    그렇다고 조 감독이 무책임한 것은 아니다. 누구보다 치밀하게 준비하고 있다. 이관희가 국가대표팀 차출로 공백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선수층을 두텁게 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 중이다. 그는 16일 D리그 경기도 직접 보러가 팀의 미래를 위해 필요한 선수들을 살펴보고 왔다.

    조 감독은 “이광진 선수가 신장도 있고 슛도 있어서 투입을 생각 중이다. 올해도 그렇고 내년을 생각해서 신인 선수들을 보고 있다”고 했다. 이어 그는 “(지역 팬들에게) 경기장 와서 게임을 봤을 때 ‘아 재밌다’며 팬들이 열광하는 경기를 하는 팀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다. 다른 지역에서도 LG 팀이 하는 경기는 ‘재밌을거야’라고 하는 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LG는 휴식기 이후 처음으로 맞붙는 상대가 부산 KT 소닉붐이다. 경기는 오는 27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다.

    글=안대훈 기자 adh@knnews.co.kr

    사진=김승권 기자 sk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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