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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2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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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내륙철도 통영 역사는 광도면으로”

통영시의회 대정부 건의안 채택
“국토부 초안의 용남면 장문리는
국도·고속도로 뒤섞여 부적합”

  • 기사입력 : 2021-01-21 21:3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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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영시의회가 남부내륙철도 통영 역사 위치를 용남면 장문리가 아닌 광도면 노산리로 선정해 달라고 정부에 건의했다.

    통영시의회는 지난 20일 제206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어 13명 시의원 전체가 공동발의한 ‘남부내륙철도 통영 노산 역사 유치를 위한 대정부 건의안’을 채택했다. 시의회는 건의문에서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초안에 따르면 통영 역사의 위치는 용남면 장문리로 기정사실화하고 있다”며 “이곳은 100여 가구가 밀집해 있는 협소한 마을인데다 마을 뒤로는 14번 국도가, 마을 앞은 고속도로가 지나고 있어 정거장의 위치로는 부적합한 곳”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20일 통영시의회 본회의에서 대정부 건의안을 채택하고 있다./통영시의회/
    지난 20일 통영시의회 본회의에서 대정부 건의안을 채택하고 있다./통영시의회/

    또 “이곳에 역사가 들어서려면 철도 노선이 대단위 아파트와 중·고등학교 사이를 통과해야 한다”며 “마을 인근의 원문성과 원문고개가 지닌 통영의 역사적·정서적 가치문제, 연기돌미역 문화유산 지정에 따른 문화유산의 훼손 우려도 있다”고 강조했다.

    시의회는 “앞서 통영시가 실시한 통영 역사 입지 검토용역 결과 광도면 노산리가 편의성, 역세권 개발부지 확보 측면, 기존 선형과의 유사성, 재정의 효율성 등에서 뛰어난 것으로 분석됐다”며 “통영 역사의 위치는 경제적 논리보다 지역균형발전이라는 본래 취지에 부합하도록 광도면 노산리로 선정해 줄 것을 간곡히 건의한다”고 덧붙였다.

    건의문을 대표 발의한 전병일 의원은 “남부내륙철도는 조선산업 등의 경기불황으로 침체된 통영·거제·고성 지역의 경제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사업”이라며 “이런 측면에서 볼 때 통영 역사는 역세권을 형성할 수 있는 위치에 건립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 건의안은 이달 중 국회와 청와대, 국토부 등 관련 기관에 발송될 예정이다.

    김성호 기자 ks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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