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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2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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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범, MLB 진출 무산…NC 잔류

10일 오전 7시, 포스팅 협상 마감 시한 종료
나성범 “이제 팀 우승 위해 최선 다하겠다”

  • 기사입력 : 2021-01-10 10:3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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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큰 미련은 없다. 이제 팀의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NC 다이노스 나성범의 MLB 진출이 무위로 돌아갔다. 나성범은 포스팅 협상 마감 시간까지 메이저리그 어느 구단과도 입단 계약을 하지 못해 NC에 잔류하게 됐다. 나성범은 지난해 11월 30일 구단-KBO를 거쳐 MLB 사무국에 포스팅을 요청했다. MLB가 공시한 12월 10일을 기준으로 포스팅 마감일은 한국 기준 1월 10일 오전 7시까지다.

    ‘슈퍼 에이전트’인 스콧 보라스가 나성범의 메이저리그 진출 협상을 대리하며 메이저리그 30개 구단과 입단 협상을 벌였지만 계약 결과없이 마무리됐다.

    18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NC 다이노스 경기. 3회말 2사 2루에서 NC 나성범이 우월 2점 홈런을 치고 더그아웃에서 동료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18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NC 다이노스 경기. 3회말 2사 2루에서 NC 나성범이 우월 2점 홈런을 치고 더그아웃에서 동료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나성범은 10일 “오랫동안 꿈꿔왔던 MLB에 도전할 수 있어서 기뻤다. 아쉽지않다면 거짓말이겠지만 큰 미련은 없다”며 “무엇보다 도전 할 수 있게 도와준 구단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그는 “같이 기다려주고 응원해주신 팬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다른 기회가 또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이제 2021 시즌 팀의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성범이 MLB의 주목을 받지 못하는 것에 대해 미국 현지 언론이 판단하는 요인은 나이와 부상 이력 등 크게 2가지 요인이다. 미국 언론들은 나성범을 일제히 ‘강타자’로 소개했지만 30대로 접어든 연령과 메이저리그에서 우익수나 지명타자로만 활약할 수도 있는 수비 포지션의 한계, 주루 능력에 의문을 제기했다.

    여기에다 메이저리그 FA 시장이 얼어붙은 것도 나성범에게는 악재였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메이저리그 구단들은 예년에 비해 투자를 꺼렸다. 최근 나성범과 같은 외야수이자,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MLB 도전에 나선 일본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 니시카와 하루키도 계약에 실패했다.

    나성범의 도전은 끝이 아니다. 나성범은 올 시즌을 마치면 FA 자격을 얻고 다시 메이저리그 무대에 문을 두드릴 수 있다.

    김용훈 기자 yh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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