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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1월 20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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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 라이트'… NC, 새 외국인 투수 영입한다

라이트 보류선수 제외 명단에 올라
NC “건강 이유로 한 시즌 소화 힘들다 판단”

  • 기사입력 : 2020-12-03 16:5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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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다이노스의 선발로 활약했던 외국인투수 마이크 라이트가 팀을 떠난다.

    3일 KBO에 따르면 10개 구단의 보류선수 제외 명단에 총 55명이 올랐다.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된 선수들은 내년에 재계약을 할 수 없다.

    이 중 외국인선수는 NC 마이크 라이트를 비롯해 LG 타일러 윌슨, 키움 제이크 브리검·에디슨 러셀, 롯데 아드리안 샘슨, 삼성 다니엘 팔카, SK 리카르도 핀토·타일러 화이트, 한화 워윅 서폴드, 브랜든 반즈 등 10명이다.

    최고구속 시속 154㎞의 빠른 공을 던지는 NC 라이트는 올 정규시즌 11승 9패 평균자책점 4.68을 기록했다. KBO리그 첫 시즌부터 두 자릿수 승리를 따내며 드루 루친스키와 원투펀치 역할을 했다. 라이트는 ‘흥부자’로 불릴 만큼 동료들의 사기를 돋우며 팀에 대한 애착이 강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경기 내용에 있어서는 기복이 크다는 평도 받았다.

    20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NC 선발투수 라이트가 3회 말에 투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20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NC 선발투수 라이트가 3회 말에 투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특히 정규시즌 막바지 무릎부상이 큰 변수였다. 라이트는 마지막 4경기 평균자책점이 10.13을 기록했다. 한국시리즈 3차전에 선발로 등판해 2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지만 6차전에선 불펜으로 나와 승리에 힘을 보탰다.

    NC가 라이트를 내보내는 데는 건강상의 이유가 컸다.

    김종문 NC 단장은 “팬들이 보시기에 라이트가 경기 때 흥분하는 모습을 기억할텐데 실상은 이와는 달리 라이트는 팀의 일원으로서 동료들의 사기도 올리고 여러 가지 헌신하는 모습이 많았다”며 “시즌을 마칠 무렵 왼쪽 무릎 연골쪽 부분에 뼛조각이 생겨 통증으로 고생이 많았다”고 말했다. 그는 “연초부터 의료진단에서 그런 염려가 있었는데 결국 고민해서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적극적으로 팀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한 고마운 선수이지만 한 시즌을 놓고보면 건강 이슈가 발목을 잡은 것 같다. 특히 선발로서 잘 던져야 되는 것은 당연하지만 건강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NC는 올해도 보류선수 명단에 들어간 루친스키와는 재계약을 추진하면서 라이트의 공백을 메울 새 외국인 투수 영입에 주력할 계획이다.

    한편 KBO가 공시한 2021년 재계약 대상인 보류선수는 총 544명이다. 10개 구단 중 NC가 61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용훈 기자 yh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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