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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임성구 시인 ‘혈색이 돌아왔다’ 올해의 시조집상

  • 기사입력 : 2020-07-16 08: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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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 북면 출신으로 현재 경남시조시인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임성구(사진) 시인의 시조집 ‘혈색이 돌아왔다’(2019·시인동네)가 (사)한국시조시인협회(이사장 이지엽) 제8회 올해의 시조집상에 선정됐다.

    이 상은 ‘시조의 날’을 맞아 우리 민족 정신적 뿌리인 시조에 대한 자긍심과 시조 시인들의 창작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매년 시상해 오고 있는 권위 있는 상으로, 지난해 발간된 전 시조집을 대상으로 객관적 심사 과정을 거쳤다.


    임성구 시인

    임 시인은 1994년 ‘현대시조’ 신인상으로 등단해 시집 ‘오랜 시간 골목에 서 있었다’, ‘살구나무죽비’, ‘앵통하다 봄’, ‘혈색이 돌아왔다’를 펴냈다. 현대시조 100인선집 ‘형아’ 경남시조문학상, 성파시조문학상 수상과 2016년 시집 ‘앵통하다 봄’이 세종문학나눔 우수도서로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 창원예술인총연합회·경남문인협회 이사, 노산시조문학상 운영위원회 상임이사. 창원문인협회 부회장, 오늘의시조시인회의 부의장, ‘서정과 현실’ 편집부장을 맡고 있으며 경남도교육청에서 근무하고 있다.

    시인은 수상 소감에서 “항상 의기소침해 있던 나로서는 뭔가를 이뤘다는 기쁨과 자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됐다. 이런 밝은 에너지가 ‘올해의 시조집상’ 수상의 영광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앞으로 더 좋은 에너지로 독자를 감동시킬 수 있는 작품을 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8회 올해의 시조집상’ 시상식은 오는 18일 오후 2시 시조의 날 기념식이 열리는 서울 조계사 불교역사문화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열린다.

    김종민 기자 jmk@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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