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하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마산합포구청 앞 광장에 점등된 연꽃등./창원시불교연합회/

창원시불교연합회는 불기 2564년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해 오는 30일(윤달 4월 8일) 오후 6시부터 마산회원구 삼학사 4층 대웅보전에서 봉축법요식을 봉행한다.

지난 12일 창원광장 봉축탑, 진해중원로타리 연등탑, 마산합포구청 광장 연꽃등 점등에 이어, ‘자비로운 마음이 꽆피는 세상’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날 행사에서는 부처님오신날을 봉축하고 코로나19 국난 종식을 기원한다.

‘생활속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며 열리는 법요식은 원문스님(금용사)의 사회로 세심다도회의 육법공양, 삼귀의, 반야심경, 관불의식, 도문스님(정법사) 축원, 연합찬불단의 찬불공양, 월도스님(삼학사)의 봉축사, 흥교큰스님(성주사 조실)의 봉축법어와 허성무 창원시장, 박종훈 경남도교육감, 지역 국회의원의 경축사, 법안스님(성주사)의 찬탄경문, 정영노 신도회장의 코로나19 극복 기원 발원문,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한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제등행렬, 봉축음악회 등은 모두 취소하다.

연합회 회장 월도스님은 “부처님께서 화신(化身)으로 나투신(부처가 깨달음이나 믿음을 주기 위해 사람들 앞에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신) 참뜻을 기리고 청정한 마음의 연꽃을 피워 파사현정의 지혜와 자비정신으로 온누리에 상생과 나눔, 평등의 향기를 펼치고 특히 코로나19 사태가 하루빨리 종식되길 기원하는 법회의 장을 마련코자 한다”고 밝혔다.

행사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 055-222-1393)로 하면 된다.

김종민 기자 jmk@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