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8월 08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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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감각, 詩로 쓰다담다

마산 이강휘 시인 ‘내 이마에서…’ 출간

  • 기사입력 : 2020-02-14 08: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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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산에서 활동 중인 이강휘 시인이 첫 시집 ‘내 이마에서 떨어진 조약돌 두 개’(수우당, 2019)를 펴냈다.

    마산무학여고 교사인 이 시인은 일상에서 느끼는 다양한 감각들을 놓치지 않고 때론 해학적이고 때론 날카롭게, 때론 서정적으로 표현한다. 1부 선생은 개뿔, 2부 아버지가방에들어가신다, 3부 나만을 위한 유희, 4부 반지하방 반 씨로 구성해 자신의 시적 세계를 드러낸다.

    손남훈 문학평론가는 “이강휘의 시는 철저히 이 땅의 세밀한 결들을 쓰다담는 일상성에 기초해 있다. 시인은 일상 바깥의 찰나적 현현이 아니라 일상을 있는 그대로 일깨우는 구체적인 현실 경험의 축적 위에서 시가 쓰여질 수 있다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 시인의 평이한 언어 표현은 대상을 추상화하지 않으며, 지혜문학처럼 독자를 가르치려 들지도 않는다”고 평했다.

    이 시인은 “꼬맹이가 놀이터에서 모래를 매만지듯 시를 써왔다. 모래 묻은 손을 털고 일어나 생전 처음 타는 그네 앞에 선 꼬마의 마음으로 시집 한 권을 탈고한다”고 말했다. 이 시인은 2014년 계간 ‘문학청춘’으로 등단했다.

    김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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