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9월 19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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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에 KAI 새 생산기지 조성된다.

이당산단 조성계획 道 최종 승인
내달 공장 착공… 내년 9월 완공
고용 425명·생산유발 3500억 기대

  • 기사입력 : 2019-09-08 09:4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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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성군에 한국우주항공산업(KAI)의 새로운 생산기지가 조성된다.

    고성군은 미래 100년을 위한 산업 인프라 구축의 핵심사업인 KAI공장 건립을 위한 고성읍 이당일반산업단지 조성계획 승인을 경남도로부터 받았다고 지난 6일 밝혔다.

    군은 이당일반산단 조성의 최대 난관이었던 농업진흥지역 해제를 위해 백두현 군수를 필두로 직접 농림부장관을 만나 3개월간 지속적인 절충을 하고, 40여 차례의 중앙부처 방문과 40개 관계 기관과 협의를 거쳐 최종 관문인 경상남도 지방산업단지계획 심의위원회의 승인을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조성승인을 받은 13만1000㎡ 중 KAI가 사용할 면적은 6만3000㎡ 정도다.

    이로써 고성군의 인프라 구축과 KAI의 생산력, 협력업체의 생산보조체계가 어우러진 최초의 ‘고성형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가 완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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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 이당 일반산단 토지이용 계획
    고성 이당 일반산단 토지이용 계획

    KAI는 이당산단에 오는 10월 중 공장건설에 착수, 오는 2020년 9월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고성군은 이번 생산인프라 구축 지원과 기업체 생산물량 수주지원으로 이뤄지는 고성형 일자리 창출을 통해 425명의 신규 일자리와 1774억원의 생산액, 35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 904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앞서 군은 조선경기 장기침체에 따른 대규모 실직대책의 하나로 실직자에게 재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성장을 위한 마중물로 KAI 생산기지 유치를 결정하고 지난 2018년 12월 KAI와 항공기 부품 생산·조립공장 건립투자 협약(MOA)을 체결한 바 있다.

    고성 이당일반산단 예정지 위성사진.
    고성 이당일반산단 예정지 위성사진.

    KAI는 지난 6월 이스라엘 군수업체인 항공우주산업(IAI)과 미국 걸프스트림 G280에 탑재할 주날개를 오는 2030년 12월 31일까지 공급하는 6200억원 규모 기체 구조물 공급계약을 마쳤다. KAI는 G280 날개구조물 생산을 위해 700억원을 들여 고성에 신규공장을 건립하기 위한 용역에 착수해 현재 정상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산단 조성으로 KAI가 고성에 진출하면 군민 우선 채용과 관내 농수축산물 사용 등의 조치가 이어져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허충호 기자 chhe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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