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9월 18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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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 수출 물류비 확대 지원 등 추가 대책 마련하겠다”

농림부, 수급 안정 국회 긴급 간담회서 밝혀
강석진·엄용수 의원, 정부수매 확대 등 요청
수출 지원·공공급식 양파 메뉴 확대 제안도

  • 기사입력 : 2019-06-11 21: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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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병석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은 11일 양파 가격 폭락 조짐 및 과잉생산 대책과 관련, “양파 가격이 심각 단계까지 내려왔고, 포전거래가 둔화되고 있는 신중 거래 양상이지만, 이번주중으로 8000원(20㎏/망당)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정부수매 가격도 8000원으로 결정돼 농가 최소 생산비는 유지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또 “최근 합천지역은 양파 가격 폭락 조짐에 더해 우박 피해까지 겹쳐 시름이 더 커진 상황을 잘 알고 있다”며 “양파재배농가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정부가 적극 마련하고 양파수입보장보험 가입 확대를 적극 검토하는 한편 정부가 수출 물류비 확대 지원 등 추가대책을 마련해 가격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석진·엄용수 의원 등이 11일 국회에서 양파 수급 안정을 위한 긴급 간담회를 열고 있다.
    강석진·엄용수 의원 등이 11일 국회에서 양파 수급 안정을 위한 긴급 간담회를 열고 있다.

    오 실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강석진(산청함양거창합천)·엄용수(밀양의령함안창녕)·서삼석(전남 영암무안신안) 의원이 공동 주최한 양파 수급 안정을 위한 긴급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서준한 원예산업과장과 농협경제지주 김원석 농업경제 대표이사, 농협경제지주 한송록 원예사업단장을 비롯한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강석진 의원은 “양파 가격 폭락 조짐과 관련해 지금까지 정부 대응이 지나치게 안일하고 소극적이었다”며 “정부가 전향적, 선제적인 자세로 대책 마련에 나설 수 있도록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추경은 양파수급 안정대책 마련과 재해를 입은 농가에 써야 한다. 추경에 반영하는 방안을 마련해 보라”고 지적했다.

    엄용수 의원은 “경남지역 양파 정부수매 물량 배정이 턱없이 부족하게 배정됐다. 작년 대비 물량만큼 배정해줘야 한다. 주산지 이외에 비주산지에 대한 지원사업의 혜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5월에 발생한 우박으로 경남지역 농작물(옥수수 등)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파악되는데, 피해농민들에 대한 정부 지원과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농협경제지주 김원석 대표이사는 “현재 정부의 가격안정화 대책에도 불구하고, 산지 가격이 회복되지 않는다면 추가 정부수매에 적극적으로 대처한다는 것이 농협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참석 국회의원들은 구체적으로 △20~30만t 초과 예상물량에 대한 정부의 시장격리 물량 확대 △정부의 수매비축 확대 △양파 수입보장보험 가입 확대 △관련 예산 추경으로 확대 검토 △수출유도 지원 검토 △학교나 군납, 공공기관 공용식당에 양파 메뉴 확대 등 적극 권장 등을 제안했다.

    올해 전국 양파 예상 생산량은 150만t으로, 평년 129만t보다 16% 많고 국내 소비량 113만t보다 크게 상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파 생산량을 나타내는 단수를 비교해보면 2018년 10a(302평)당 5756㎏에서 올해 10a(302평)당 6900㎏으로 예상한다.

    올해 양파의 작황 호조로 공급과잉이 우려되는 상황에도 정부수매량은 2018년 6023t과 비슷한 수준인 6000t이다. 경남의 경우 작년 정부수매량 2375t에서 올해는 880t이 수매계획 되어 있고, 양파 시배지인 창녕군의 경우 정부수매가 작년 1247t에서 올해는 50t으로 급감했다.

    글·사진= 이상권 기자 s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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